日야구 스프링캠프 무관중..센트럴리그 DH 도입 보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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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프로야구가 스프링캠프에 관중 입장을 허용하지 않기로 했다.
데일리스포츠, 스포츠닛폰 등 일본 언론들은 20일 "주요 스프링캠프 장소인 오키나와현이 지방자치단체 차원에서 긴급사태를 선포하고, 일본프로야구에도 스프링캠프 무관중을 요청했다"며 "일본 구단들은 지자체의 요청을 준수하기로 뜻을 모았다"고 보도했다.
오키나와현 뿐 아니라 주요 스프링캠프지인 미야자키현도 지난 9일 긴급사태를 선포한 뒤 무관중을 요청해 구단들이 이를 받아들이기로 결정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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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일본프로야구가 스프링캠프에 관중 입장을 허용하지 않기로 했다.
데일리스포츠, 스포츠닛폰 등 일본 언론들은 20일 "주요 스프링캠프 장소인 오키나와현이 지방자치단체 차원에서 긴급사태를 선포하고, 일본프로야구에도 스프링캠프 무관중을 요청했다"며 "일본 구단들은 지자체의 요청을 준수하기로 뜻을 모았다"고 보도했다.
일본야구기구(NPB)와 일본프로야구 12개 구단은 19일 이사회와 실행위원회를 열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현안을 논의했다.
9개 구단이 1군 스프링캠프를 하는 오키나와현은 일본 정부의 긴급사태 선포 지역에서 제외됐지만, 지자체 차원에서 긴급사태를 발령했다.
오키나와현 뿐 아니라 주요 스프링캠프지인 미야자키현도 지난 9일 긴급사태를 선포한 뒤 무관중을 요청해 구단들이 이를 받아들이기로 결정한 상태다.
이하라 아쓰시 NPB 사무총장은 "12개 구단이 지자체 정책에 따르기로 했다. 지자체에서 무관중을 요청하면 이를 존중할 것"이라고 전했다.
NPB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특별 규정에 대해서도 협의했다.
지난해 임시로 실시한 연장 10회 종료는 2021시즌에도 유지한다. 또 1군 등록 선수를 29명에서 31명, 출전 가능 선수 명단을 25명에서 26명으로 확대한 규정도 2021시즌에 그대로 적용한다.
외국인 선수 1군 등록도 2020시즌과 마찬가지로 4명에서 5명으로 늘린다.
하지만 요미우리 자이언츠가 제시한 센트럴리그 지명타자(DH) 도입은 보류됐다.
일본프로야구는 퍼시픽리그에서만 지명타자 제도를 활용한다. 센트럴리그에서는 투수가 타석에 들어선다.
요미우리는 투수들의 부상 방지를 위해 한시적으로 지명타자 제도를 도입해야한다고 주장헀지만, 이날 이사회에서 1시간 이상 논의한 끝에 일단 보류하기로 했다.
다만 NPB 이사회는 코로나19 상황에 따른 변수가 많은 만큼 다양한 각도에서 검토하기로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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