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국 "1년 간 코로나19 훌륭히 대응..국민들의 참여와 헌신 덕분"

고재원 기자 2021. 1. 20.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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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당국이 지난해 1월 20일 국내 첫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이후 1년 간 코로나19에 훌륭히 대응해왔다고 평가했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20일 정례브리핑에서 "지난 1년은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국민과 정부가 합심하여 숨가쁘게 달려온 시간이었다"며 "지난 1년을 돌이켜보면 지난 2월 대구와 경북의 첫 번째 유행, 8월 중순 수도권의 두 번째 유행 그리고 현재 진행 중인 세 번째 유행이라는 큰 위기가 있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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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 브리핑 캡쳐.

방역당국이 지난해 1월 20일 국내 첫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이후 1년 간 코로나19에 훌륭히 대응해왔다고 평가했다. 사회적 거리두기를 통해 방역과 일상의 조화를 지속적으로 모색하며 환자 발생을 지속 억제하는 데 모든 노력을 기울여 온 결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37개국 중 인구 10만 명당 환자 수는 세 번째, 사망자 수는 두 번째로 낮은 성과를 보였다고 강조했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20일 정례브리핑에서 “지난 1년은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국민과 정부가 합심하여 숨가쁘게 달려온 시간이었다”며 “지난 1년을 돌이켜보면 지난 2월 대구와 경북의 첫 번째 유행, 8월 중순 수도권의 두 번째 유행 그리고 현재 진행 중인 세 번째 유행이라는 큰 위기가 있었다”고 평가했다.

윤 반장은 “대규모 검사를 통해 환자를 찾아내고 신속한 역학조사를 통해 접촉자를 격리하며 적시에 적절한 치료를 제공하는 것이 그간 우리의 주요 대응전략이었다”며 “이 과정에서 신속한 검사를 위한 자동차 이동형 선별검사소, 추적검사를 높이기 위한 전자출입명부, 무증상·경증환자 치료를 위한 생활치료센터와 같이 우리만의 독창적인 반격 모델을 만들어냈다”고 말했다.

이어 “국민 스스로가 방역의 주체가 되어 지역 봉쇄와 국경 차단과 같은 극단적인 조치 없이 투명하고 신속한 정보의 공개를 바탕으로 신뢰를 형성하며 지금까지 대응해왔다”며 “국민들의 노력으로 세 차례에 걸친 유행을 외국과 같이 혼란스러운 대규모 유행으로 번지지 않게 차단할 수 있었고 이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윤 반장은 또 “한국이 지금까지 코로나19를 훌륭히 대응할 수 있었던 것은 전적으로 국민 여러분의 참여와 헌신 덕분이었다”며 “지금까지 수많은 어려움을 이겨내고 또 인내하신 국민들께 가장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밝혔다.
 

[고재원 기자 jawon121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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