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 램파드 후임으로 경험 많은 감독 원한다..'알레그리-투헬 물망'

오종헌 기자 2021. 1. 20.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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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가 프랭크 램파드 감독을 경질할 경우 후임으로 경험 많은 인물을 원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램파드 감독은 지난 2019년 첼시 사령탑에 부임하기 전까지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소속의 더비 카운티를 1년 동안 이끈 것이 감독 경험의 전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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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첼시가 프랭크 램파드 감독을 경질할 경우 후임으로 경험 많은 인물을 원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첼시는 20일 오전 5시 15분(한국시간) 영국 레스터에 우치한 킹 파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1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9라운드에서 레스터에 0-2로 패했다. 이로써 첼시는 승점 획득에 실패하며 8위(승점29)에 머물렀다.

전반 시작과 동시에 레스터가 선제골을 터뜨렸다. 전반 6분 반스의 크로스를 받은 은디디가 강력한 중거리 슈팅을 골망을 갈랐다. 이어 전반 41분에는 매디슨이 추가골까지 만들어냈다. 첼시는 득점을 위해 총력을 기울였지만 베르너의 골이 오프사이드 반칙으로 취소되는 등 결국 레스터에 패하고 말았다.

이로써 첼시는 최근 리그 5경기에서 1승 1무 3패의 부진에 빠졌다. 아스널전 1-3 패배를 시작으로 맨체스터 시티에도 무릎을 꿇었다. 이어 레스터 마저 넘지 못하며 선두권과 더욱 격차가 벌어졌다. 어느새 리그 10위까지 올라온 아스널과 승점 차도 2점으로 좁혀졌다.

결국 램파드 감독의 경질 가능성이 대두됐다. 첼시는 지난 여름 램파드 감독을 지원하기 위해 이적시장에서 막대한 자금을 투입했다. 티모 베르너, 카이 하베르츠, 하킴 지예흐를 영입하며 공격을 보강한 첼시는 티아고 실바, 벤 칠웰, 에두아르드 멘디까지 데려오면서 후방을 강화했다.

출발은 나쁘지 않았다. 개막 후 11경기에서 6승 4무 1패의 성적을 기록했다. 하지만 상위권들과 중요한 경기에서 번번히 고배를 마셨다. 아스널, 맨체스터 시티는 물론 리버풀(0-2 패), 맨체스터 유나이티드(0-0 무), 토트넘 훗스퍼(0-0 무), 에버턴(0-1 패) 등을 상대로도 모두 승점 3점을 가져오지 못했다.

이에 첼시 보드진은 램파드 감독의 경질을 고려하고 있다. 그리고 후임으로는 경험 많은 감독을 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램파드 감독은 지난 2019년 첼시 사령탑에 부임하기 전까지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소속의 더비 카운티를 1년 동안 이끈 것이 감독 경험의 전부였다.

영국 '디 애슬레틱'은 "첼시는 램파드 감독을 대신해 경험 많은 감독이 팀을 이끌기를 바라고 있다. 최근 파리생제르망에서 해임된 토마스 투헬 감독과 유벤투스를 이끈 경험이 있는 마시밀리아노 알레그리 감독이 가장 유력한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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