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김대원' 이어 '성대 김대원'까지.. 강원, 신인 무더기 영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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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FC가 신인 선수 세 명을 영입하며 미래 전력을 강화했다.
강원 구단은 20일 보도자료를 통해 김대원을 포함한 신인 선수 세 명의 영입을 전했다.
대구 FC에서 강원으로 이적해 온 김대원이 아닌, 성균관대학교 미드필더 김대원이다.
'성대 김대원'은 성균관대학교 재학 중 강원 FC의 부름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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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강원 FC가 신인 선수 세 명을 영입하며 미래 전력을 강화했다.
강원 구단은 20일 보도자료를 통해 김대원을 포함한 신인 선수 세 명의 영입을 전했다. 대구 FC에서 강원으로 이적해 온 김대원이 아닌, 성균관대학교 미드필더 김대원이다. ‘성대 김대원’은 성균관대학교 재학 중 강원 FC의 부름을 받았다. 2019년 전국 대학 춘계 연맹전에서 전 경기 출전해 팀을 우승으로 이끌었다. 2016년부터 2018년까지 U-17, U-18, U-19 청소년 대표팀 훈련에 차출되며 실력을 인정받았다. 같은 포지션의 한국영이 롤 모델이라는 김대원은 “신인들 중에 가장 빨리 데뷔전을 치르고 싶다. 많은 경기를 뛰어서 팬 분들에게 좋은 모습을 보이고 싶다”는 당찬 포부를 드러냈다.
1998년생인 안경찬은 호남대학교를 졸업하고 강원에 입단했다. 2학년 때부터 전국 대학 추계 연맹전에 전 경기에 나섰고 결승전에서 골을 넣으며 팀의 우승을 견인했다. 2019년엔 광주권역 U리그에서 14골로 득점 1위를 하며 저력을 과시했다. 안경찬은 “대학교를 졸업하고 입단했기 때문에 형들과 경쟁해야 하는 점에서 부담감이 크다. 그 경쟁에서 이겨 경기장에서 실력을 보여 드리겠다”라고 굳은 각오를 다졌다.
허강준은 대전 유성 생명 과학고를 졸업하자마자 프로에 직행했다. 188cm, 80kg의 건장한 체격을 소유한 그는 센터백이지만 2019년 금석배 전국 고등학생 축구 대회 결승전에서 헤더골로 우승에 일조했다. 이듬해인 2020년 금석배 전국 고등학생 축구 대회에서 또 우승컵을 손에 쥐며 MVP를 차지했다. 허강준은 “막내지만 주눅 들지 않고 자신 있게 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 리그든 FA컵이든 데뷔를 목표로 열심히 하겠다”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강원 FC 신인 선수 프로필
- 김대원 : 1999.01.18. / MF / 성균관대 / 184cm·78kg
- 안경찬 : 1998.06.22. / FW / 호남대 / 176cm·70kg
- 허강준 : 2002.07.01. / CB / 유성생명과학고 / 188cm·80kg
글=임기환 기자(lkh3234@soccerbest11.co.kr)
사진=강원 F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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