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고가 기록 vs 거래가 하락.. 강남 고가아파트 시장 '혼조'

김순환 기자 2021. 1. 20.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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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들어 서울 강남 3구 고가아파트 매매가격을 둘러싼 '공방전'이 치열하다.

한 달 사이에 1억 원이 넘게 오른 신고가 거래가 성사되는가 하면 전 거래가격보다 하락한 아파트도 잇따르고 있다.

또 대치동 성원대치2단지 49.86㎡(12층)도 지난 4일 전 거래 매물(11층)보다 5000만 원 오른 15억 원에 주인을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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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들어 서울 강남 3구 고가아파트 매매가격을 둘러싼 ‘공방전’이 치열하다. 한 달 사이에 1억 원이 넘게 오른 신고가 거래가 성사되는가 하면 전 거래가격보다 하락한 아파트도 잇따르고 있다.

20일 서울부동산정보광장 실거래가격정보(계약일 기준)의 1월 강남 3구 아파트 매매량을 분석한 19일까지 총 72건의 아파트가 매매 거래(잠정)됐다.

강남구는 총 36건이 계약된 가운데 도곡동 도곡렉슬 전용면적 85㎡(18층)가 지난 9일 28억9000만 원에 팔리면서 신고가를 기록했다. 같은 면적은 지난해 10월 25일 28억8000만 원(7층)에 매매됐다. 또 대치동 성원대치2단지 49.86㎡(12층)도 지난 4일 전 거래 매물(11층)보다 5000만 원 오른 15억 원에 주인을 찾았다. 하지만 압구정동 현대3차 82.5㎡(2층)는 지난 9일 22억5000만 원에 거래되면서 지난해 12월 23일 23억6000만 원(6층)보다 1억1000만 원 떨어졌다. 개포주공7단지 60.76㎡(9층)는 지난 7일 20억 원에 팔리면서 지난해 11월 16일 20억 원(5층)과 가격 등락이 없었다.

서초구는 지난 19일 동안 16건이 거래된 가운데 서초 푸르지오써밋 59.92㎡(26층)가 지난 2일 21억5000만 원에 팔렸다. 같은 면적 21층이 지난해 11월 12일 20억9000만 원 팔린 것보다 6000만 원 오른 가격이다. 하지만 서초구 래미안서초에스티지S 84.96㎡(5층)는 지난 2일 23억4000만 원 거래되면서 지난해 12월 5일 24억 원(10층)보다 떨어졌다. 양재동 엘에이치서초4단지 9층과 23층 59.93㎡도 지난 6일 7억700만 원에 거래되면서 12월 중순 7억1000만 원(23층)보다 하락했다.

서초구의 한 공인중개업소 관계자는 “향후 가격 조정 가능성이 있는 만큼 실수요자들은 주택 매수에 신중해야 할 때”라고 조언했다.

김순환 기자 soon@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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