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급성장'..인터넷 광고비가 '방송' 넘어서

윤종성 2021. 1. 20.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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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매체의 광고가 크게 늘면서 인터넷 매체 광고가 사상 처음 방송 매체를 앞질렀다.

이 중 매체 광고비(방송·인쇄매체·인터넷·옥외)는 12조158억 원으로 66.3%를 차지했다.

매체별로는 인터넷매체(PC, 모바일) 광고비가 4조7517억 원으로 1위를 차지하며 방송매체 광고비(4조102억 원)를 처음으로 추월했다.

인쇄매체 광고비는 1조1316억 원으로 전년보다 2.4% 줄었으며, 이 중 신문 취급액은 8540억 원으로 2.6%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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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 '2020 광고산업조사' 발표
국내 광고산업 규모 전년比 5.4% ↑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모바일 매체의 광고가 크게 늘면서 인터넷 매체 광고가 사상 처음 방송 매체를 앞질렀다.

매체별 광고비 규모
20일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가 발표한 ‘2020년 광고산업조사(2019년 기준)’에 따르면 국내 광고산업 규모는 18조1338억 원(광고사업체 취급액 기준)으로 2018년보다 5.4% 증가했다.

이 중 매체 광고비(방송·인쇄매체·인터넷·옥외)는 12조158억 원으로 66.3%를 차지했다.

매체별로는 인터넷매체(PC, 모바일) 광고비가 4조7517억 원으로 1위를 차지하며 방송매체 광고비(4조102억 원)를 처음으로 추월했다.

특히 모바일은 2조9270억 원으로 64.5% 급증하면서 인터넷 광고시장의 성장을 이끌었다.

방송매체 취급액은 전년 대비 0.4% 감소했으며 지상파 방송은 줄고 유료방송은 늘어났다.

지상파TV는 1조3974억 원으로 전년 대비 13.9% 감소했고, 라디오도 2862억 원으로 1.6% 줄었다.

반면 케이블TV는 2조1324억 원으로 7.9% 늘었으며, IPTV는 1378억 원으로 77.8% 급성장했다.

인쇄매체 광고비는 1조1316억 원으로 전년보다 2.4% 줄었으며, 이 중 신문 취급액은 8540억 원으로 2.6% 감소했다.

한편 광고산업 종사자는 전년 대비 3.8% 증가한 7만3520명으로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광고대행업 종사자 수가 2만893명(28.4%)으로 가장 많았고 온라인광고대행업(1만8262명, 24.8%), 광고전문서비스업(1만5140명, 20.6%) 등의 순이었다.

신규채용은 9538명으로 전년 대비 6.6% 늘었으며, 이 가운데 정규직이 8699명으로 91.2%를 차지했다.

이번 조사는 2019년 한 해 동안 광고대행업, 광고제작업, 광고전문서비스업, 인쇄업, 온라인 광고대행업, 옥외광고대행업 중 한 가지 이상의 광고 사업을 영위한 전국 1876개 표본 사업체를 대상으로 실시됐다.

윤종성 (jsyoo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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