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의 5대 국내 과제?..'정부 다시 일하게 만들기'도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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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5대 국내 과제로 '정부 다시 일하게 만들기' 등이 꼽혔다.
숀은 바이든이 46대 대통령으로 취임하면 전례없이 엄청난 국내위기를 이어받게 될 것이라고 전제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초기에 코로나 대응을 망쳤고 현재는 백신 분배에도 실패하고 있다며 바이든은 최대한 짧은시간 내에 가능한 한 많은 미국인들에게 신속하게 백신을 투여해야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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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 클린턴 전 대통령 고문인 더글러스 숀 여론조사 전문가 겸 정치 컨설턴트는 20일 폭스뉴스 칼럼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숀은 바이든이 46대 대통령으로 취임하면 전례없이 엄청난 국내위기를 이어받게 될 것이라고 전제했다.
바이든이 직면한 국내현안은 1933년 프랭클린 루즈벨트 제32대 대통령 당시보다 더 심각한 것으로 평가됐다. 민주당 출신인 루즈벨트는 대공황을 극복하기 위해 뉴딜정책을 추진했고 바이든에게도 뉴딜에 못잖은 강력한 정책이 요구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초기에 코로나 대응을 망쳤고 현재는 백신 분배에도 실패하고 있다며 바이든은 최대한 짧은시간 내에 가능한 한 많은 미국인들에게 신속하게 백신을 투여해야 한다고 전했다.
두 번째 국내과제는 코로나로 촉발된 경제 회복이 대두됐다.
수백만 명이 실업자가 됐고 영세업체가 몰락하는 등 생계유지에 몸부림치고 있다.
숀은 세 번째 국내과제로 '미국 정부를 다시 일하게 만드는 것'을 제시해 주목됐다.
트럼프가 그동안 정부를 일하게 하지 않았다는 점을 비판한 것으로 보인다. 바이든은 그러나 정부를 일하게 만드는 과정에서 의회의 저항에 부딪힐 것으로 우려됐다.
공화당 의원들은 물론이고 민주당 출신 상원의원 같은 일부 보수파의 반발을 감수해야 한다.
분열된 국가를 하나로 묶기 위해 공화당도 협력하는 초당적 접근법이 필요하다.
다섯 번째 과제는 미국 민주주의의 정통성 회복이다.
지난주 발표된 여론조사에서 유권자의 74%가 미국 민주주의가 위협받고 있다고 응답했다. 트럼프가 계속해서 대선패배라는 사실관계에 도전하는 등 민주주의를 부정하고 있다.
바이든은 트럼프와 다른 투명성과 정직성·안정을 추구하고 궁극적으로는 국가적 화해와 재활성화를 위해 헌신해야 할 것으로 지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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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고영호 기자] newsman@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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