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 외인 SK 로맥 "새식구 길잡이 역할하며 최주환과 시너지 효과 내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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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의 장수 외국인 선수 제이미 로맥이 자존심 회복을 화두로 꺼냈다.
로맥은 "최주환은 예전부터 인천 SK행복드림구장과 잘 맞는 선수라는 생각을 했다. 그의 열정과 퍼포먼스는 우리 라인업에 엄청난 시너지를 갖고 올 것으로 생각한다. 타순 어디에 들어가든 제 역할을 해 줄 선수라고 기대한다. 타격뿐만 아니라 한 팀이라는 것만으로도 엄청난 도움이 될 것 같아 기대가 크다"고 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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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6일 동료 외국인 선수와 함께 입국해 제주에서 자가격리 중인 로맥은 “구단이 제주에서 자가격리를 한 뒤 곧바로 스프링캠프에 합류할 수 있도록 배려해준 덕분에 여유를 갖고 시간을 보내고 있다. 정규시즌 개막에 맞춰 컨디션을 끌어 올리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밝혔다.
2017년 SK와 인연을 맺은 로맥은 2018년 43홈런 107타점 102득점 타율 0.316로 ‘한국형 외국인 타자’의 새지평을 열었다. 이후 공인구 반발계수 조정으로 홈런수는 떨어졌지만, 5할대 장타율을 기록하며 꾸준함을 보였다. 지난해에는 139경기에서 32홈런 91타점 타율 0.282로 나쁘지 않은 성적을 올렸다. 하지만 로맥은 “건강하게 140경기 이상 치르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며 더 많은 경기에서 활약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홈런은 35개 이상 때려내는 것이 목표다. 팀이 가을야구에서 경쟁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싶다”고 강조했다.
SK는 올해 스토브리그에서 최주환을 영입해 타선을 보강했다. 좌타자인 최정이 합류해 최정-로맥에 한동민-최주환으로 좌우 밸런스를 맞췄다. 로맥은 “최주환은 예전부터 인천 SK행복드림구장과 잘 맞는 선수라는 생각을 했다. 그의 열정과 퍼포먼스는 우리 라인업에 엄청난 시너지를 갖고 올 것으로 생각한다. 타순 어디에 들어가든 제 역할을 해 줄 선수라고 기대한다. 타격뿐만 아니라 한 팀이라는 것만으로도 엄청난 도움이 될 것 같아 기대가 크다”고 반겼다.
로맥이 할 역할도 있다. SK는 올해 외국인 투수를 모두 교체했다. 이들의 적응 도우미로 외국인 선수단의 중심이 돼야 한다. 로맥은 “두 선수에게 모범이 되고 싶다. 말로 하는 것보다 행동으로 좋은 모습을 보여 새로 온 선수들이 보고 배울 수 있게 해주고 싶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언제든지 한국이나 KBO리그에 관한 질문을 하면 대답할 준비가 돼 있다. 두 선수가 KBO리그에 적응하고, 자신의 실력을 발휘하는데 나를 잘 활용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비활동기간을 활용해 모처럼 ‘아빠 역할’에 충실했다는 로맥은 “올해는 야구장에서 팬들을 다시 보고 싶다. 지난해 특수한 상황을 겪고 보니 팬들의 함성소리가 팀 승리에 큰 힘이 됐던 것 같다. 올해는 더 많은 팬들이 문학구장을 찾아와 함성을 보내주시기를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zzan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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