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전세계 1위 웹소설 플랫폼 '왓패드' 6억달러에 인수

권세욱 기자 2021. 1. 20.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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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인수로 웹툰·웹소설 분야 각각 세계 1위 플랫폼 보유"

네이버가 세계 최대 웹소설 플랫폼 '왓패드'를 인수합니다.

네이버는 어제(19일) 이사회에서 왓패드의 지분 100%를 약 6억달러, 우리 돈 6천533억원에 취득하기로 결의했다고 오늘(20일) 밝혔습니다.

왓패드는 매달 9천만명 이상의 사용자가 230억분을 사용하는 세계 최대 소셜 스토리텔링 플랫폼입니다.

네이버웹툰의 월 사용자 수가 7천200만명임을 감안하면 네이버는 약 1억6천만명 이상의 사용자를 가진 최대 스토리텔링 플랫폼 사업자가 됩니다.

네이버는 "이번 인수로 웹툰과 웹소설 분야에서 각각 세계 1위 플랫폼을 보유하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네이버는 북미와 유럽 등의 왓패드 사용자 기반과 500만명의 창작자들이 남긴 10억편에 달하는 스토리 콘텐츠를 통해 전세계 콘텐츠 사업을 확대할 방침입니다.

네이버웹툰이 그동안 쌓은 지식재산 사업 역량을 접목해 왓패드의 플랫폼과 사업모델 고도화에 나설 예정입니다.

왓패드에서 검증된 웹소설을 웹툰으로 제작할 수 있어 웹툰 콘텐츠 강화도 가능합니다.

네이버는 상반기 안에 한국과 미국, 캐나다 등 관련 기관의 절차를 마무리할 계획입니다.

김준구 네이버웹툰 대표는 “왓패드와의 시너지로 네이버웹툰의 지식재산 다각화 역량이 강화돼 세계 최고 수준의 엔터테인먼트 기업에 다가설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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