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지영 "'아이리스' OST '잊지말아요'로 100억 수익"

백지영, ‘잊지 말아요’ 100억 수익. 사진=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

[이데일리 정시내 기자] 가수 백지영이 ‘잊지 말아요’로 100억 수입을 올렸다고 전했다.

지난 19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에는 백지영, 나다, 가영, 세라, 정유진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류세라, 정유진, 나다, 가영은 백지영의 곡으로 노래자랑을 펼쳤다.

가영은 ‘잊지 말아요’를 불렀다. 백지영은 “‘잊지 말아요’의 OST 수입만 100억이었다는 게 정말이냐”는 질문에 “그랬다고 한다. 그 돈 다 어디 갔냐”고 답했다.

MC들은 “이 노래 중 OST가 제일 잘되었냐”고 물었다. 이에 백지영은 “‘시크릿가든’의 OST였던 ‘그 여자’도 잘됐는데 수익면에서는 ‘잊지 말아요’가 더 잘됐을 거다”라고 말했다.

백지영은 히트곡 ‘Dash’에 대해서는 “처음에는 ‘Dash’가 너무 싫었다”고 전했다.

그는 “소속사 사장님한테 전화해서 ‘고급스럽고 좋은 노래 하고 싶다’고 했다”고 고백했다. 이어 “사장님한테 3시간 동안 엄청 혼나고 욕을 먹었다. ‘너 이거 잘되면 어떻게 할 거냐’고 해서 잘될 리가 없다고 생각했다”고 했다.

그러나 백지영의 반대에도 곡은 대박이 났다고. 백지영은 “그 후로 공연을 하면서 더 좋아해주시는 분들이 많아진 것 같다”고 전해 이목을 모았다.

정시내 (jssin@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