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 최숙현' 구한다.. "운동부 탈의실 앞 cctv 설치"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학교 운동부 탈의실과 기숙사 출입구 등 학생 선수가 활동하는 곳곳에 CCTV가 설치된다.
특히 학교운동장 사각 지대, 체육관·체력단련장·탈의실·체육용품 보관실·학교운동부기숙사 등 CCTV를 설치할 수 있는 장소를 특정했다.
이밖에도 개정안에는 인권교육 의무화, 인권침해 발생 시 심리치료 등 피해학생에 대한 조치와 학교운동부지도자 직무에 학생선수 보호를 포함하는 등의 내용이 담겨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학교 운동부 탈의실과 기숙사 출입구 등 학생 선수가 활동하는 곳곳에 CCTV가 설치된다. 교육부 장관과 교육감은 매년 운동부 실태를 점검해야 한다. 잦은 폭력·폭언으로 극단적 선택을 했던 고 최숙현 선수 사망 사건을 학교 운동부에서도 되풀이하지 않기 위함이다.
교육부는 학교체육 진흥법 시행령 일부개정령(안)을 20일 입법예고했다.
개정안에 따르면 앞으로 학교 체육시설 주요지점에는 CCTV 설치가 가능하도록 했다. 특히 학교운동장 사각 지대, 체육관·체력단련장·탈의실·체육용품 보관실·학교운동부기숙사 등 CCTV를 설치할 수 있는 장소를 특정했다.
기존에도 학교에는 CCTV가 설치돼있으나 탈의실이나 기숙사 앞 등은 인권침해를 이유로 없는 곳이 많았다.
학교 운동부는 연 1회 이상 교육부 장관과 교육감이 실시하는 방문·서면 점검을 받아야 한다. 학교장은 운동부 감독을 재임용 할 때 학습권 보장이나 징계전력 등의 평가 기준을 반영해야 한다.
이는 국가인권위원회가 지난해 "학교운동부지도자의 자격기준과 재임용 평가기준에 폭력·성폭력 등 인권침해 징계전력이 반영되도록 하고, 직무내용에 선수보호 의무를 포함해야 한다"고 권고한 데 따른 것이다.
이밖에도 개정안에는 인권교육 의무화, 인권침해 발생 시 심리치료 등 피해학생에 대한 조치와 학교운동부지도자 직무에 학생선수 보호를 포함하는 등의 내용이 담겨있다.
교육부는 3월2일까지 개정안에 대한 의견을 받는다. 이후 각종 영향평가, 법제처 심사, 국무회의를 거쳐 이르면 4월부터 법안을 현장에 적용한다는 방침이다.
교육부 관계자는 "고 최숙현 선수의 죽음 이후 학생선수 인권을 보호해야 한다는 사회적 요구가 꾸준히 있어왔고 시도교육청과 현장관계자 등의 의견을 수렴해 이 같은 개정안을 마련하게 됐다"며 "운동부 현장 점검 등 지침 수준에서 이뤄졌던 일들에 대해 법적 근거가 마련됐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태국서 친할아버지 성폭행으로 임신한 11세 소녀 사망 - 머니투데이
- 노현희 "전 남편 신동진과 쇼윈도 부부…결혼하면서 마음의 준비" - 머니투데이
- 건물 계단서 마스크 끼고 성폭행…얼굴 가렸지만 담배로 잡았다 - 머니투데이
- 프로포폴→대낮 만취 음주운전…박시연 이미지 또 금갔다 - 머니투데이
- 中 5세 조카 화장실 데려가 성폭행…고작 5년형에 56만원 배상 - 머니투데이
- 순자산 가치가 253조6000억…머스크, '세계 부자 3위' 탈환 - 머니투데이
- 이하늘 "한 달 2000만원 필요한데 수익 없어…자존심 버렸다" - 머니투데이
- "1만원 드려요, 1시간내 장보기+밥 해주세요"…구인글 '뭇매' - 머니투데이
- 전현무, 촬영 중 바지 '훌렁'…키 "저렇게 벗으면 어떡해" 경악 - 머니투데이
- 박나래, '47㎏·허리 25인치' 달성→복근까지?…"리즈 몸무게" - 머니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