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볼 사상 첫 女심판 배정

전세원 기자 2021. 1. 20. 11:4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올해로 55회를 맞이하는 미국프로풋볼(NFL) 챔피언결정전 슈퍼볼에 사상 최초로 여성심판이 등장한다.

NFL 사무국은 20일 오전(한국시간) 공개한 슈퍼볼 심판 명단에 새라 토머스(사진)라는 이름이 포함됐다고 밝혔다.

트로이 빈센트 NFL 사무국 풋볼 운영 부문 부사장은 "토머스 심판은 뛰어난 기량과 헌신적인 태도를 지녀 여성심판으로서 새로운 역사를 썼다"면서 "슈퍼볼을 관장하는 토머스 심판에게 진심으로 축하의 말을 전한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올해로 55회를 맞이하는 미국프로풋볼(NFL) 챔피언결정전 슈퍼볼에 사상 최초로 여성심판이 등장한다.

NFL 사무국은 20일 오전(한국시간) 공개한 슈퍼볼 심판 명단에 새라 토머스(사진)라는 이름이 포함됐다고 밝혔다. 트로이 빈센트 NFL 사무국 풋볼 운영 부문 부사장은 “토머스 심판은 뛰어난 기량과 헌신적인 태도를 지녀 여성심판으로서 새로운 역사를 썼다”면서 “슈퍼볼을 관장하는 토머스 심판에게 진심으로 축하의 말을 전한다”고 말했다.

1973년생인 토머스 심판은 미시시피주 파스카굴라 출신으로 고교 시절 소프트볼 선수였고, 모빌대에서 장학금을 받으며 농구 선수로 활약했다. 그는 1999년 고교 풋볼리그에 심판으로 데뷔했고, 미국대학스포츠협회(NCAA)를 거쳐 NFL에 발을 들여놓았다. 토머스 심판은 2015년 4월 NFL 사상 여성으론 처음으로 풀타임 심판이 됐고, 2019년 1월 역시 여성으론 처음으로 NFL 플레이오프를 진행했다. 그리고 올해 슈퍼볼 무대를 밟는다.

슈퍼볼 심판은 모두 8명이 투입되며, 주심은 칼 체퍼스 심판이다. 체퍼스 심판은 21시즌 동안 NFL 경기위원을 맡았고, 2017년 슈퍼볼을 포함해 플레이오프에 17차례 투입됐다. 토머스, 체퍼스 심판을 포함한 올해 슈퍼볼 심판 8명의 경력을 모으면 88년이다. 올해 슈퍼볼은 다음 달 8일 플로리다주 탬파의 레이먼드 제임스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전세원 기자 jsw@munhwa.com

[ 문화닷컴 | 네이버 뉴스 채널 구독 | 모바일 웹 | 슬기로운 문화생활 ]

[Copyrightⓒmunhwa.com '대한민국 오후를 여는 유일석간 문화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구독신청:02)3701-5555 / 모바일 웹:m.munhwa.com)]

Copyright © 문화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