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집배원 토요택배 근무 폐지·일몰 후 배달 금지'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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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배 물량이 급증하는 설 명절을 앞두고 운수근로자들이 과로사와 안전사고에 대한 예방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나섰다.
고웅 전남본부장은 "코로나19와 설날, 여기에 택배연대노조의 파업까지 예고되면서 우정노동자들은 택배 물량 증가 등 3중고를 앞두고 있다"며 "특단의 안전대책 없이 설을 맞이하게 된다면 집배원들의 안전은 보장받을 수 없는 상황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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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스1) 정다움 기자 = 택배 물량이 급증하는 설 명절을 앞두고 운수근로자들이 과로사와 안전사고에 대한 예방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나섰다.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전남본부는 20일 오전 광주 서구 전남지방우정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이어 설 연휴까지 더해지면 수많은 집배원들은 또 다시 과로사와 안전사고에 내몰리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노조에 따르면 전년 대비 지난해 12월 첫째주 택배 물량은 36% 증가했고, 둘째주 42%, 셋째주 50% 증가했다.
집배원들은 폭발적으로 늘어나는 물량을 소화하고자 지난해까지 예정됐던 토요택배 근무를 올해도 지속하고 있는 실정이다.
고웅 전남본부장은 "코로나19와 설날, 여기에 택배연대노조의 파업까지 예고되면서 우정노동자들은 택배 물량 증가 등 3중고를 앞두고 있다"며 "특단의 안전대책 없이 설을 맞이하게 된다면 집배원들의 안전은 보장받을 수 없는 상황이다"고 말했다.
이어 "전남지방우정청은 집배원들의 토요택배 근무 폐지와 일몰 후 근무 배달 금지 조항을 만들어야 한다"며 "인력충원과 더불어 코로나19 안전장비를 집배원들에게 보급하고, 늘어난 노동시간에 준하는 초과근무비를 지급하라"고 촉구했다.
아울러 노조는 Δ배달인력·구분인력 증원 Δ집배원 택배물량전가 반대 Δ고중량 소포 전가 금지 Δ우편차 적시배차 Δ코로나19 백신 예방 1차 접종 등을 요구했다.
ddaumi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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