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열방센터 방문 '미검사자' 이번 주 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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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검사를 거부한 BTS열방센터 방문객을 이번 주 안에 고발하기로 했다.
백운석 서울시 문화정책과장은 20일 온라인 기자설명회에서 "미검사자 81명에 대한 휴대폰 위성항법시스템(GPS) 정보 조회 결과가 오늘 중 나오면 이를 토대로 이번 주 안에 고발조치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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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검사를 거부한 BTS열방센터 방문객을 이번 주 안에 고발하기로 했다.
백운석 서울시 문화정책과장은 20일 온라인 기자설명회에서 “미검사자 81명에 대한 휴대폰 위성항법시스템(GPS) 정보 조회 결과가 오늘 중 나오면 이를 토대로 이번 주 안에 고발조치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앞서 서울시는 ‘제 2의 신천지 사태’ 우려를 낳고 있는 BTJ열방센터를 다녀온 서울시민 383명에 대해 15일까지 검사받을 것을 명령하는 진단검사 이행명령을 발동했었다. 그러나 이들 중 81명은 “방문한 적이 없다”며 검사를 거부하거나, 착신불가ㆍ결번 등의 이유로 연락이 닿지 않고 있는 상태다.
이날 서울의 신규 확진자는 143명으로 전날(101명)보다 소폭 늘었다. 지난 10일부터 10일째 100명대 확진자를 유지하고 있다. 크게 줄어든 전체 확진자와 달리 서울의 신규 양성환자 감소폭은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다는 지적에 박유미 서울시 방역통제관은 “서울의 1월 셋째 주 일평균 확진자는 146명으로 두 번째 주(236명)보다 38% 줄었다”며 “같은 기간 전국의 신규 확진자 감소비율(29%)보다 높은 수치”라고 설명했다.
다만 3차 대유행이 정점에 달했던 지난해 11ㆍ12월 확진자가 많이 발생해 지역사회에 여전히 잔존 감염자가 다수 있을 가능성이 크고, 인구밀도가 높은데다 이동량까지 많은 서울의 지역특성을 고려할 때 안심하긴 이르다는 평가다. 박 방역통제관은 “신종 코로나 선제검사에 적극 참여하고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도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변태섭 기자 liberta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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