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3100선 등락 거듭..'옐런 효과'에 美증시 상승

전서인 기자 2021. 1. 20.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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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금융시장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어제(19일) 반등에 성공했던 코스피가 오늘도 3,100선에서 움직이며 상승세 보여주고 있습니다.

여전히 개인투자자들의 매수세는 거센데요.

전서인 기자, 오전 장 움직임 어떤가요?

[기자]

장 초반 1% 안팎 강세로 출발한 코스피는 현재 3,100선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오전 11시 15분 기준 0.31% 오른 3102.26에 거래 중입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은 1조 원 넘게 순매수하고 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301억 원, 9,521억 원 순매도하고 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엇갈린 흐름을 보이고 있는데요. 

SK하이닉스와 셀트리온이 1% 안팎 오르고 있고, 애플카 생산설이 전해진 기아차가 8% 넘게 상승 중입니다. 
 
삼성전자는 0.34% 오르며 상승세고, 현대차, LG화학은 하락 중입니다.  

코스닥은 어제보다 1% 넘게 오른 972.61에 거래되며 이틀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어제보다 2원 80전 내린 1,100원 10전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앵커]

뉴욕 지수는 모두 상승 마감했죠?

[기자]

네, 내일이면 미국의 46번째 대통령을 맞이하게 되는 미국의 뉴욕 3대 지수 모두 상승 마감했습니다.

다우지수는 0.38%, S&P500지수는 0.81% 오른 채 장 마쳤고, 특히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가 1.53% 가장 많이 올랐습니다.

바이든 행정부의 초대 재무장관으로 지정된 재닛 옐런 전 연방준비제도 의장의 인준청문회 발언이 지수에 영향을 주는 모습이었습니다.

그가 증세 논의에 대해서 "지금은 시기가 아니다"라고 선을 그은 것이, 대형 기술기업에 대한 증세 부담 완화 기대감으로 이어지며 나스닥 지수의 상승세를 부추겼습니다.

또 현지 시간으로 내일 오전에 열릴 바이든 당선인의 취임식도 증시의 낙관적인 분위기에 일조한 것으로 보입니다.

SBS Biz 전서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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