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 어린이집발 코로나 확진자 속출..학산면사무소 일시 폐쇄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남 영암지역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심상치 않다.
사찰인 관음사 스님·신도, 인근 도포마을 주민들에 이어 기존 감염경로와는 다른 어린이집을 통한 신규 확진자가 속출하면서 면사무소 폐쇄로까지 이어지고 있다.
A 어린이집 관련 감염은 24명의 확진자가 쏟아진 영암 관음사·도포마을발 접촉자들에 대해 검사를 하는 과정에서 드러났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영암=연합뉴스) 여운창 기자 = 전남 영암지역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심상치 않다.
사찰인 관음사 스님·신도, 인근 도포마을 주민들에 이어 기존 감염경로와는 다른 어린이집을 통한 신규 확진자가 속출하면서 면사무소 폐쇄로까지 이어지고 있다.
20일 전남도와 영암군에 따르면 이날 오전 영암 A 어린이집 관련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명(전남 679~681번) 추가 발생했다.
이들은 지난 18일 확진 판정을 받은 A 어린이집 교사 남편(전남 669번)에서 시작된 N차 감염으로 방역 당국은 추정하고 있다.
A 어린이집 관련 감염은 24명의 확진자가 쏟아진 영암 관음사·도포마을발 접촉자들에 대해 검사를 하는 과정에서 드러났다.
이 어린이집 원생 2명(전남 665·667번)과 교사 1명(전남 668번), 교사의 남편(전남 669번)에게서 같은 날 한꺼번에 양성이 나왔다.
지난 12일 영암 학산면 B 식당에서 어린이집 교사의 남편과 접촉한 이 식당 종업원(전남 673번)도 이들에 이어 지난 19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식당에 들러 종업원과 접촉한 손님(전남 681번)도 감염됐으며, 어린이집 교사 남편의 후배(전남 679번)와 전남 679번의 딸(전남 680번)도 감염됐다.
A 어린이집 관련 감염자는 원생 3명을 포함해 현재 9명으로 늘었다.
방역당국은 B 식당을 인근 면사무소 직원들이 자주 이용했다는 점을 파악하고 학산면사무소를 일시 폐쇄 조치하고 전 직원 대상 진단검사에 들어갔다.
특히 어린이집발 확산은 교사의 남편인 전남 669번의 동선과 연관이 깊은 것으로 보고 접촉자 파악과 진단검사 확대에 나섰다.
하지만 전남 669번의 최초 감염경로를 찾지 못한데다 전남 669번의 접촉자와 동선이 매우 광범위해 추가 확진자 발생에 대한 우려가 큰 상황이다.
전남도와 영암군은 또 마을 주민 간 감염이 퍼진 도포마을의 경우 일부 주민들이 5인 이상 집합 금지를 어기고 7~9명이 동시간대 같은 장소에서 자주 어울린 사실을 확인하고 과태료 부과를 검토하고 있다.
전남도 관계자는 "영암지역 코로나19 확산이 위중하다"며 "최대한 감염경로를 차단하고 파악하는 데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betty@yna.co.kr
- ☞ 여성단체 뿔난 '신지예 대표 성폭행 사건'은…
- ☞ 이휘재, 층간소음 논란에 "부주의했고 실수 많았다"
- ☞ 남친과 헤어지자 대리모가 낳은 아이를...'발칵'
- ☞ 편의점서 '285만원 골드바' 20개, 3시간 만에 완판
- ☞ '음주운전' 박시연 "안일한 생각 후회" 직접 사과
- ☞ 스타 커플의 결별 방정식...쓰레기통에 사진이
- ☞ 취수장 얼어붙자 삽 들고 계곡 얼음 깬 여성공무원
- ☞ "배달 치킨 맛없어 다 버렸어요"…권력이 된 별점테러
- ☞ 바이든 취임식 불참 트럼프, 핵가방 전달은 어떻게?
- ☞ "동학개미 돈 벌 기회 박탈" 목소리 높인 이유는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강남서 SUV가 중앙선 넘어 아파트 방음벽 돌진…4명 부상 | 연합뉴스
- 물병 투척에 급소 맞은 기성용 "상당히 유감…연맹이 판단할 것" | 연합뉴스
- 김해 한 카페서 금전갈등 겪던 여성 흉기 살해 40대 체포 | 연합뉴스
- 경북 영천 농장 연못에 아버지와 아들 빠져 심정지 | 연합뉴스
- [OK!제보] 환자한테 수시로 선물·금품 수수…명문 의대 교수의 민낯 | 연합뉴스
- '말레이판 사치의 여왕' 前총리부인 피소 "4천750억원 물어내라" | 연합뉴스
- '어머니의 간절한 탄원' …노모에게 망치 휘두른 불효자 벌금형 | 연합뉴스
- 대낮에 법원 앞에서 흉기로 유튜버 살해한 50대 구속(종합) | 연합뉴스
- [영상] 류준열, 거듭된 사생활 질문에 숨길 수 없는 표정 | 연합뉴스
- 군용차 폐배터리 폭발로 20살 병사 다쳤는데…軍·제조사 '잘못 없다'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