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인구 10만명당 코로나19 확진자 특·광역시중 가장 적어

조명휘 2021. 1. 20.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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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의 인구 10만명당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수가 7개 특·광역시 중 가장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대전시에 따르면 지금까지 대전의 10만명당 확진자는 64.31명이다.

11개월 동안 대전서 발생한 확진자 수는 이날까지 958명, 사망자는 12명이다.

대전시의 확진자가 상대적으로 덜 발생한 데는 촘촘한 방역체계를 정비한 것에 힘입은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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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만명당 64.31명 확진..17개 시·도중 5번째로 적어
[대전=뉴시스] 서철모 대전시 행정부시장이 20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지난 1년간 코로나19 발생현황과 대처 내용을 설명하고 있다.

[대전=뉴시스] 조명휘 기자 = 대전시의 인구 10만명당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수가 7개 특·광역시 중 가장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대전시에 따르면 지금까지 대전의 10만명당 확진자는 64.31명이다. 이는 전국 최다인 대구(334.3명) 보다 270명 적은 수치다. 17개 시·도 가운데서도 전남(35.3명)과 세종(48.7명), 경남(52.5명), 전북(54.4명) 다음으로 적었다.

대전에선 지난해 2월 21일 첫 확진자가 발생했다. 11개월 동안 대전서 발생한 확진자 수는 이날까지 958명, 사망자는 12명이다. 누적검사 수는 16만1626건이다. 총 확진자 가운데 13.6%인 130명은 감염경로가 불명확하다.

월별 발생 수는 지난달에 가장 많은 352명이 발생했고, 가장 적은 달은 4월(4명) 이었다.

자치구별로는 서구가 315명(33%)으로 가장 많은 확진자가 나왔고 유성구(274명·29%), 동구(143명·15%), 중구 127명(13%), 대덕구(99명·10%) 순이었다.

대전시의 확진자가 상대적으로 덜 발생한 데는 촘촘한 방역체계를 정비한 것에 힘입은 것으로 풀이된다.

시는 본청에 감염병관리과를 신설, 컨트롤 타워 역할을 수행하는 등 업무체계를 일원화 했고, 보건환경연구원에 감염병검사과를 신설해 진단검사 능력을 대폭 향상시켰다.

또한 타 지자체에서 도입하지 않았던 자가격리 해제전 검사를 의무화해 추가적인 감염원을 원천적으로 봉쇄했고, 보훈병원과 국군대전병원, 을지대학교병원 등에 병상을 안정적으로 확보한 것도 확산방지에 기여했다는 평가다.

서철모 행정부시장은 "대전형 방역체계가 현장에서 효과를 거둘 수 있었던 것은 무엇보다 시민 여러분의 참여방역이라 생각한다"면서 "지난 1년의 고통이 헛되지 않고 코로나19가 종식될 때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oemedi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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