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미군, 용산기지 자택대기령 24일까지 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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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미군 사령부가 용산 미군기지에 내린 '자택 대기령'을 24일까지 연장한다.
주한미군은 20일 용산 기지에서 코로나19 집단감염 역학조사가 진행 중임을 고려해, 당초 19일까지 내려졌던 자택 대기령을 오는 24일까지 연장한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달 11일 주한미군은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 미군 기지에 대한 HPCON 단계를 찰리로 격상한 데 이어 같은 달 19일부터 한국 내 모든 미군 기지에 대해 '찰리' 단계를 적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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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주한미군 사령부가 용산 미군기지에 내린 '자택 대기령'을 24일까지 연장한다.
주한미군은 20일 용산 기지에서 코로나19 집단감염 역학조사가 진행 중임을 고려해, 당초 19일까지 내려졌던 자택 대기령을 오는 24일까지 연장한다고 밝혔다. 이에 공중보건방호태세를
이에 용산기지 안이나 밖에 사는 모든 관련 인원은 응급상황이나 필수 임무 관련 활동, 식료품·필수품 구매, 거주지 인접 지역 내 산책 등을 제외하고는 자택에 머물러야 한다.
부득이한 경우 대령급 지휘관이나 이에 해당하는 민간인 지휘관의 승인을 얻어 외출할 수 있다.
평택 기지에 내려진 자택 대기령은 일부 부대와 개인을 제외하고는 예정대로 20일 0시부로 해제됐다.
한편 주한미군은 미군 장병의 술집 출입금지 등의 보건조치를 다음 달 2일까지 유지하기로 했다.
주한미군 사령부는 "한국의 코로나19 확진자 증가세가 약해지고 있지만,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가 유지되고 있는 만큼 공중 보건방호태세(HPCON)를 '찰리' 단계로 유지하고 2월 2일 (단계 조정 여부를) 재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달 11일 주한미군은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 미군 기지에 대한 HPCON 단계를 찰리로 격상한 데 이어 같은 달 19일부터 한국 내 모든 미군 기지에 대해 '찰리' 단계를 적용하고 있다.
ju0@fnnews.com 김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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