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서 확진자 접촉 등 6명 추가 양성..누적 506명

양영전 입력 2021. 1. 20.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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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6명이 추가되면서 누적 506명을 기록했다.

제주도는 지난 19일 하루 동안 총 581건의 진단검사가 이뤄졌고, 이 중 6명(제주 501~506번)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20일 밝혔다.

현재까지 진행된 도 역학조사 결과 이들 중 2명은 제주 483번의 가족이고, 1명은 475번의 접촉자, 2명은 타 지역 확진자의 접촉자로 파악됐다.

또 19일 제주에서는 총 5명의 확진자가 퇴원하고 3명이 추가로 입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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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진자와 접촉 5명·1명은 감염경로 파악 중
밀폐된 환경서 개인 간 감염 "안심하긴 일러"
[제주=뉴시스]우장호 기자 = 제주 지역에 강추위 기승을 부렸던 지난 7일 제주시보건소 내 주차장 한 켠에 마련된 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들이 검체 채취를 하고 있다. 2021.01.07. woo1223@newsis.com


[제주=뉴시스] 양영전 기자 = 제주지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6명이 추가되면서 누적 506명을 기록했다.

제주도는 지난 19일 하루 동안 총 581건의 진단검사가 이뤄졌고, 이 중 6명(제주 501~506번)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20일 밝혔다.

20일 오전 0시부터 오전 11시까지 추가 확진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이에 따라 20일 오전 11시 기준 도내 누적 확진자는 총 506명으로 집계됐다.

올해 들어 제주지역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85명으로 늘었고, 10명 이하 신규 확진자 발생은 지난 2일부터 연속 18일째를 유지하고 있다.

추가 확진자 6명 가운데 5명은 확진자의 접촉자이며, 1명은 감염 경로를 확인하고 있다.

현재까지 진행된 도 역학조사 결과 이들 중 2명은 제주 483번의 가족이고, 1명은 475번의 접촉자, 2명은 타 지역 확진자의 접촉자로 파악됐다.

제주 501번과 502번은 지난 9일 확진된 제주 483번의 가족이다. 2명 모두 지난 9일부터 자가격리를 진행하고 있었다.

이들은 자가격리 중 발열 증상이 나타나면서 19일 오전 검체를 채취, 같은 날 오후 2시15분께 확진됐다. 2명 모두 제주대학교병원 음압병상으로 이송돼 격리 치료를 받고 있다.

504번은 제주 475번의 접촉자로 자가격리 중 19일 오후 6시께 양성 판정을 받았다. 504번은 475번의 접촉자로 분류돼 지난 7일부터 자가격리를 진행하고 있었다.

애초 자가격리 전 검사에선 음성 판정을 받았으나, 19일 격리 해제를 앞두고 진행한 검사에서 양성으로 확인됐다. 이 환자는 코로나19 관련 증상은 없으며, 제주대병원 읍압병상으로 이송될 예정이다.

503번과 506번은 경기 용인시 확진자의 접촉자다. 이들은 용인시 확진자가 지난 5일부터 10일까지 제주에 체류하는 동안 접촉이 이뤄지며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503번은 지난 18일 오후 5시 제주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체를 채취했고, 19일 오후 2시35분께 확진됐다. 이 환자는 기침 증상이 있었고, 서귀포의료원 음압병상으로 이송될 예정이다.

506번은 503번과 가족 관계로 함께 용인시 확진자와 만남이 있었던 것으로 도 방역당국에 진술했다. 이 환자는 503번이 확진되면서 접촉자로 분류돼 진단 검사를 진행한 결과 19일 오후 6시55분께 양성 판정을 받았다. 별다른 증상은 없으며, 서귀포의료원 음압병상으로 이송될 예정이다.

505번의 감염 경로에 대해선 현재 역학조사가 진행되고 있다. 이 환자는 타지역으로 이동하기 전 지난 19일 한라병원 선별진료소를 찾아 검사를 받았고, 오후 6시25분께 확진됐다.

검사 당시 특별한 증상은 없었고, 현재까지도 무증상 상태다. 이 환자는 서귀포의료원 음압병상으로 이송될 예정이며, 505번과 관려해선 현재 총 11명이 진단 검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제주도는 503, 505, 506번 확진자의 이동경로와 접촉자를 파악하기 위해 진술 확보에 주력하면서 신용카드 사용 내역, 현장 폐쇄회로(CC)TV 분석 등을 통해 세부 동선을 조사하고 있다.

또 19일 제주에서는 총 5명의 확진자가 퇴원하고 3명이 추가로 입원했다. 현재 입원 대기 중인 환자는 4명(503~506번)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격리 중인 확진자는 25명, 격리 해제자는 481명(이관 1명 포함)이 됐다.

임태봉 제주코로나19방역추진단장은 “최근 밀폐된 공간에서 함께 생활하는 가족과 지인 간의 감염 사례가 여전히 이어지고 있는 만큼 안심해선 안 된다”며 “충분한 실내 환기와 함께 개인 방역 수칙 준수에 한마음 한뜻으로 동참해달라”고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0jeoni@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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