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사이버대 잘 나가네"..신·편입생 모집 지원 2년 연속 상승

2021. 1. 20.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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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사이버대가 신·편입생 모집에서 2년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20일 대구사이버대에 따르면 올해 1학기 1차 학생 모집에서 지난해보다 지원자가 107.7% 증가했다.

학과 특강도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실시간 라이브로 진행해 학생들과 소통하고 있다.

대구사이버대학교는 다음달 15일까지 재활과학부, 사회복지학부, 교육·행정학부, 창의공학부 등 4개 학부 14개 학과에서 2021학년도 학생을 모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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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령인구 감소로 지방대 지원율 급락 속에
등록금 분납·온라인방송 등 혁신으로 인기
대구사이버대 전경. 대구사이버대 제공

대구사이버대가 신·편입생 모집에서 2년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20일 대구사이버대에 따르면 올해 1학기 1차 학생 모집에서 지난해보다 지원자가 107.7% 증가했다. 지난해에는 2019년 대비 114.1%,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이전에 비해 122.9%의 성장세를 보였다. 대학은 올해 신설된 임상심리학과와 사회복지상담학과에도 높은 지원율을 보였다고 밝혔다.

홍주연 입학학생처장은 "입시에서 지속적인 성장세를 기록할 수 있었던 것은 언택트 시대에 맞도록 교육 환경을 신속하게 변화시킨 것"이라며 "우리대학의 강점을 하나라도 더 알리기 위한 노력을 교육 수요자들도 알아보기 시작했다"고 평가했다.

대구사이버대는 또 '뉴노멀 시대'에 맞춰 학과 및 학교정보, 입시정보 등을 담은 입학설명회 등을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온라인으로 선보이고 있다. 세계적 수준의 학습관리시스템(LMS) 온라인 강의 시스템을 갖추고 학과수업에도 멀티미디어 시스템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 학과 특강도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실시간 라이브로 진행해 학생들과 소통하고 있다.

대학의 큰 장점으로 손꼽히는 오프라인 간담회와 세미나는 줌과 유튜브 생방송이 결합된 새로운 비대면 플랫폼을 통해 대학과 학생 간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매 영상마다 1,000회 이상 기록해 교육홍보 방송국의 라이브 방송도 인기를 얻고 있다.

대구사이버대는 지난 2019년 이근용 총장이 취임한 이후 6개월만에 신종 코로나 위기에 직면하면서, 합격자 중 등록포기자 속출이라는 악재를 맞았다. 이에 대구사이버대는 전국 대학 최초로 등록금 분납제도를 통해 고통 분담에 나서고 있다.

학생들을 위한 장학금 지급도 확대하고 있다. 대구사이버대는 한 학기에 학생 본인이 직접 내게 되는 자부담 수업료가 기초생활수급자부터 소득분위 6분위(월 소득인정액 약 617만원 이하)까지 전액 장학금이 지급된다. 7분위(약 713만원 이하)는 3만원, 8분위(약 950만원 이하)는 29만2,500원, 9분위와 10분위(약 950만원 이상)는 63만원만 내면 된다. 재학생의 75%가 장학생으로 2019학년도 기준 재학생이 직접 부담한 수업료는 평균 43만 7,000원이다.

이근용 대구사이버대 총장은 "코로나19가 많은 국민들에게 어려움을 주고 있지만 비대면을 기반으로 한 효율적인 지식정보화 사회로 빠르게 전환하고 있다"며 "지난 20년간 대학 자체적으로 기술적, 제도적, 교수 방법적으로 꾸준히 발전시켜온 결과물이 빛을 보고 있다"고 말했다.

대구사이버대학교는 다음달 15일까지 재활과학부, 사회복지학부, 교육·행정학부, 창의공학부 등 4개 학부 14개 학과에서 2021학년도 학생을 모집한다.

이혁진 대구한국일보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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