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돼지열병 막아라.. 경북도 고강도 방역책 추진

배소영 2021. 1. 20.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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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는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유입을 막기 위해 고강도의 차단방역을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ASF가 경기와 강원을 중심으로 계속 발생하고 최근에는 경북과 가까운 강원 영월에서 8건이 발생한 데 따른 조치다.

김종수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강원 영월은 경북 북부지역과 지형적으로 연결돼 있어 매우 엄중한 상황이다"면서 "방역강화 조치로 인해 농가 등의 불편이 예상되나, ASF 바이러스가 유입되지 않도록 민·관 합동으로 힘을 모으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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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는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유입을 막기 위해 고강도의 차단방역을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ASF가 경기와 강원을 중심으로 계속 발생하고 최근에는 경북과 가까운 강원 영월에서 8건이 발생한 데 따른 조치다. ASF에 감염된 멧돼지가 확인된 영월은 경북도가 ASF 확산을 저지하기 위해 설치한 광역 울타리에서 62.4㎞ 떨어져 있다. 

경북도는 ASF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지난 11일부터 돼지 사료와 분뇨의 반출입을 제한하는 조치를 전 지역으로 확대했다.

강원과 인접한 경북 북부권 10개 시·군의 양돈농가에 대해선 소독을 강화하고 예찰검사를 한다. 영주와 봉화 양돈농가는 내·외부 울타리와 방조·방충망 등 방역시설을 설치하고, 축산차량 출입을 통제한다.

ASF 위험주의보가 발령된 영주와 봉화는 농장 방역을 강화하고 매월 2차례에 거쳐 지자체 합동으로 방역실태 점검을 벌인다.

경북 북부권 10개 시·군은 오는 22일부터 돼지를 반출할 때 정밀검사를 해야 한다. 돼지 도축과 출하, 이동 등도 지정 지역으로만 가능하도록 반출입 조치를 했다. 이와 함께 북부지역을 중심으로 ASF 매개체인 야생멧돼지 포획도 지속적으로 한다.

김종수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강원 영월은 경북 북부지역과 지형적으로 연결돼 있어 매우 엄중한 상황이다”면서 “방역강화 조치로 인해 농가 등의 불편이 예상되나, ASF 바이러스가 유입되지 않도록 민·관 합동으로 힘을 모으겠다”고 했다.

안동=배소영 기자 sos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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