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예술의전당, 온라인 신년음악회 '소망콘서트' 공연

김성웅 2021. 1. 20.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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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문화재단이 경주예술의전당 새해 첫 기획공연으로 온라인 신년음악회 '소망 콘서트'를 연다고 20일 밝혔다.

오기현 경주문화재단 대표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걸맞은 온라인 시스템과 상생 인프라를 발전시키고 지역 예술의 아카이빙 역할까지 수행함으로써 어려운 시기에 문화·예술의 무형적 가치와 일자리, 콘텐츠, 기반 자산 등 실질적 가치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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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시민·지역예술인이 함께 진행하는 뉴노멀  공연
출연진 라파스트앙상블 공연 모습. 예술의 전당 제공

경주문화재단이 경주예술의전당 새해 첫 기획공연으로 온라인 신년음악회 ‘소망 콘서트’를 연다고 20일 밝혔다.

공연은 오는 31일 오후 2시부터 90분간 ‘경주문화재단’ 유튜브 채널에서 무료 생중계로 송출한다. 지역 예술인을 한 무대당 다섯 명 이하의 소규모 팀으로 선별해 출연진 밀집도를 낮추어 진행한다.

클래식 현악 팀 ‘라파스트링 앙상블’, 여성 4인조 ‘팝페라 솔라즈’, 클래식 기타리스트 ‘곽진규’, 어쿠스틱 밴드 ‘하늘호’, 퓨전 국악 그룹 ‘새라온’ 등이 출연한다. 모두 지난해 재단에서 진행한 한수원과 함께하는 지역 예술인 지원사업에 선정됐던 경주 예술인으로 최근 3년가량의 실적이 검증된 전문 예술인들이다.

각자 대표적인 레퍼토리 중 신년맞이에 어울리는 곡과 시민 신청곡을 들려주고 시청자의 실시간 채팅을 통해 소통하는 무대를 꾸릴 예정이다.

신청곡은 소의 해를 맞아 함께 나누고 싶은 희망 사연과 함께 이달 27일까지 경주예술의전당 SNS와 담당자 메일(ajj211@gjfac.or.kr)로 접수받는다.

선정된 사연과 신청곡은 온라인 신년음악회 ‘소망 콘서트’에서 공개하며, 선정 축하 선물 역시 접촉의 최소화를 위해 배송과 휴대폰 메시지를 통해 증정한다.

오기현 경주문화재단 대표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걸맞은 온라인 시스템과 상생 인프라를 발전시키고 지역 예술의 아카이빙 역할까지 수행함으로써 어려운 시기에 문화·예술의 무형적 가치와 일자리, 콘텐츠, 기반 자산 등 실질적 가치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온라인 신년음악회는 지역 예술인의 뛰어난 연주를 다시 볼 수 있게 클립 영상으로 제작해 유튜브에 업로드할 예정이다. 문의는 1588-4925.

김성웅 기자 ksw@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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