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정은, 1년 연애 휴식 소감.."고요하게 지내는 게 건강에는 더 도움"

김예지 2021. 1. 20.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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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겸 방송인 곽정은이 연애 휴식기간 생긴 변화를 밝혔다.

지난 19일 곽정은의 유튜브 채널 '곽정은의 사생활'에는 '최초 심경 고백! 연애 1년 쉬고 내게 일어난 변화'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 곽정은은 "연애 쉰지 1년이 됐다. 쉬고 나니까 내가 왜 연애를 안하고 있는가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싶어 이 클립을 찍게 됐다"라며 운을 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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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예지 인턴기자]

작가 겸 방송인 곽정은이 연애 휴식기간 생긴 변화를 밝혔다.

지난 19일 곽정은의 유튜브 채널 '곽정은의 사생활'에는 '최초 심경 고백! 연애 1년 쉬고 내게 일어난 변화'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 곽정은은 "연애 쉰지 1년이 됐다. 쉬고 나니까 내가 왜 연애를 안하고 있는가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싶어 이 클립을 찍게 됐다"라며 운을 뗐다.

그는 "돌아보면 내가 만난 남자들은 잘난 여자를 싫어하는 것 같지는 않다. 저는 제 일 안에서는 성과를 많이 이뤘고, 올라가고 싶은 위치까지도 회사 안에서 올라가 봤다. 그리고 이름을 널리 알려서 다양한 활동을 경험해보기도 했다. 남자친구들이 곽정은을 만난다고 했을 때 나쁜 이야기를 듣지는 않았을 거다"라고 담담히 말을 이었다.

곽정은은 "남자들이 성공한 여성을 싫어하지는 않는데, 자신의 여자가 됐을 때 자기보다 더 잘나가는 여자를 감당하기 버거워하는 듯하다. 내가 느꼈던 건 그랬다. 그래서 트러블이 발생하고 스트레스도 생기도 했던 것 같다"라고 연애가 지속되지 못했던 이유를 밝혔다.

그는 "오늘 저는 (녹화 끝나고) 집에 돌아오면서 되게 헛헛하긴 한데 너무나 평온하다는 생각을 했다. 누구한테 무슨 이야기를 하지 않아도 혼자서 잘 귀가하고 토닥토닥하는 마음으로 편안하게 나와 마주할 수 있는 45분이 생긴 거에 대해 고맙다고 생각한다"라며 현재의 심정을 설명했다.

이어 "많은 솔로들에게 이런 말을 해주고 싶다. 1년 동안 연애를 쉬어보니 연애를 쉬었을 때만 만끽할 수 있는 자유와 해방감과 조금 외롭지만 그 안에서의 고요함이란 누군가를 만나고 그 사람에게 초점을 맞추고 있을 때는 오히려 얻기가 어려운 것일 수 있다고 생각한다. 너무 혼자 되는 거에 대해 부족한 상태인 것처럼 말하거나 연애세포가 죽었다고 표현하지 말았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곽정은은 "마지막으로 이건 여담인데 많은 기사들에서 규칙적인 성관계가 우리들을 건강하게 한다는 내용을 이야기하지 않나. 내가 (관계를) 안하고 살면 건강하지 않은가 싶어질 텐데 내 경험상 고요하고 지내는 게 건강에는 더 도움이 되는 것 같다. 산부인과적으로 가장 건강했던 것 같다. 별 탈도 없고 신경쓸 일도 없으니까"라고 덧붙였다.

누리꾼들은 "진심으로 공감해요. 혼자만의 시간이 벅차게 행복해요", "저 올해 마흔됐는데 제가 느낀 거랑 비슷해요", "참 건강한 자아를 가졌네요"라고 반응했다.

한편, 곽정은은 KBS Joy 예능 '연애의 참견3'에 출연하고 있다.

stpress1@mkinternet.com

사진| 유튜브 채널 '곽정은의 사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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