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당국 "최근 수도권 이동량 다시 증가 양상" 우려

박경훈 2021. 1. 20. 11:1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방역당국이 "지난 14일부터 오늘(20일)까지 한 주간 하루평균 국내 환자 수는 445명으로 완만한 감소세가 계속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20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브리핑에서 "환자 발생은 감소세로 전환됐지만 개인 간의 접촉에 의한 감염 확산이 이어지고 있다. 국민들께서는 모임과 약속, 이동을 줄이는 노력을 지켜주시는 것이 여전히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평균 환자수 445명으로 완만 감소세 계속"
"지난 주말, 그 직전 대비 이동량 13% 상승"
"아직 경계심 풀 상황 결코 아냐"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방역당국이 “지난 14일부터 오늘(20일)까지 한 주간 하루평균 국내 환자 수는 445명으로 완만한 감소세가 계속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20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브리핑에서 “환자 발생은 감소세로 전환됐지만 개인 간의 접촉에 의한 감염 확산이 이어지고 있다. 국민들께서는 모임과 약속, 이동을 줄이는 노력을 지켜주시는 것이 여전히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윤 반장은 “그간 수도권의 주말 이동량은 11월부터 1월 첫 주까지 매주 감소세를 보여왔다”면서도 “최근 다시 이동량이 증가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특히 지난 주말은 그 직전 주에 비해서 약 13%의 이동량이 상승했다”고 우려했다.

그는 “최근의 방역조치는 생업에 큰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분들을 고려하여 조정한 것”이라며 “아직 경계심을 풀 상황이 결코 아니며, 방심하면 언제든지 다시 유행의 규모가 커질 수 있는 위험이 있다”고 말했다.

윤 반장은 “확실하게 지금의 유행을 안정시키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서로 사람 간의 접촉을 최소화해야 한다”면서 “모든 사적 모임과 만남, 여행을 취소하고, 특히 5명 이상의 모임 금지를 꼭 지켜주시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 (사진=보건복지부)

박경훈 (view@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