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체티노, "메시, PSG 이적? 노 코멘트"

김대식 기자 2021. 1. 20.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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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파리 생제르맹(PSG) 감독은 리오넬 메시(33, 바르셀로나)에 대한 언급을 자제했다.

포체티노 감독은 스페인 '카네다 세르'가 진행하는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해 PSG와 관련된 질문을 받았다.

그 자리에서 포체티노 감독은 메시 이적설에 대한 질문을 수차례 받았지만 원론적인 입장만을 내놓았다.

흥미롭게도 메시의 바르셀로나와 포체티노의 PSG는 오는 2월 UCL 16강에서 격돌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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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파리 생제르맹(PSG) 감독은 리오넬 메시(33, 바르셀로나)에 대한 언급을 자제했다.

포체티노 감독은 스페인 '카네다 세르'가 진행하는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해 PSG와 관련된 질문을 받았다. 그 자리에서 포체티노 감독은 메시 이적설에 대한 질문을 수차례 받았지만 원론적인 입장만을 내놓았다.

그는 "메시의 PSG 이적에 대해선 할 말이 없다. 내가 사우샘프턴과 에스파뇰에 있을 때 내 꿈은 구단으로 최고의 선수들을 데려오는 것이었다. 실제로 메시는 에스파뇰 임대에 근접했었다. 계약이 상당히 근접했지만, 그게 끝이었다"고 밝혔다.

PSG는 바르셀로나와 곧 계약이 만료되는 메시의 차기 행선지로 유력한 곳 중 하나다. 코로나19로 많은 구단들의 재정이 흔들리고 있지만 PSG는 카타르 자본이 뒤를 받쳐주고 있기 때문이다. 메시와 친한 관계를 유지 중인 네이마르, 레안드로 파레데스 등의 선수들도 뛰고 있다.

실제로 네이마르는 지난 12월 "무엇보다 내가 원하는 것은 메시와 다시 한 번 경기하고, 경기장에서 그와 함께 즐기는 것이다. 메시는 내 포지션에서 뛸 수 있다. 난 이런 문제를 전혀 신경쓰지 않는다. 하지만 내년에 메시와 꼭 함께 뛰고 싶다. 다음 시즌에 그렇게 되어야 한다"며 폭탄 발언을 한 바 있다.

이에 대해 포체티노 감독은 "나는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모르겠다. 우리는 경쟁하고, 게임에서 이기고, 최상의 조건에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치르도록 집중하고 있다. PSG 감독으로서 내 발언이 때때로 잘못 해석될 수도 있다. 우리 팀 선수들에게 존경심을 가지고 있지만 이는 다른 팀 선수들에게도 마찬가지다"며 우회적으로 답변했다.

현재까지 메시의 재계약 소식은 들려오지 않고 있다. 다음 주에 진행될 바르셀로나 새 회장 선거 이후에 메시의 미래는 윤곽이 잡힐 것으로 보인다. 흥미롭게도 메시의 바르셀로나와 포체티노의 PSG는 오는 2월 UCL 16강에서 격돌하게 된다. 이 맞대결이 메시의 미래에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인지도 맣은 팬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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