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1년, 방역당국 "민주성·투명성·개방성 대응원칙 자부할 만"

박경훈 2021. 1. 20.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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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당국이 코로나19 첫 확진 1년을 맞아 "결과 OECD 국가 가운데 인구 10만 명당 환자 수는 세 번째, 사망자 수는 두 번째로 낮은 성과를 거뒀다"며 "민주성과 투명성, 개방성에 기초한 우리의 대응원칙을 지켜온 점은 국민 모두와 함께 자부할 만한 일이다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는 "민주성과 투명성, 개방성에 기초한 우리의 대응원칙을 지켜온 점은 국민 모두와 함께 자부할 만한 일이다 생각한다"며 "이 모든 것을 가능하게 한 것은 수많은 분들의 노력과 헌신 덕분이었다. 오늘도 현장에서 사투를 벌이고 계신 의료진과 방역인력에 대해 감사의 마음을 우선 전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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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대구, 8월 수도권, 현재 유행 등 세 차례 위기"
"우리만의 독창적인 반격 모델 만들어내"
"경제성장률 OECD 회원국 최상위 수준 전망"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방역당국이 코로나19 첫 확진 1년을 맞아 “결과 OECD 국가 가운데 인구 10만 명당 환자 수는 세 번째, 사망자 수는 두 번째로 낮은 성과를 거뒀다”며 “민주성과 투명성, 개방성에 기초한 우리의 대응원칙을 지켜온 점은 국민 모두와 함께 자부할 만한 일이다 생각한다”고 밝혔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 (사진=보건복지부)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20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정례브리핑에서 “오늘은 국내에서 코로나19 첫 환자가 발생한 지 꼭 1년이 되는 날이다”면서 “지난 1년은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국민과 정부가 합심하여 숨가쁘게 달려온 시간이었다”고 설명했다.

윤 반장은 “지난 1년을 돌이켜보면 세 차례의 큰 위기가 있었다”면서 “지난 2월 대구와 경북의 첫 번째 유행, 8월 중순 수도권의 두 번째 유행 그리고 현재 진행 중인 세 번째 유행이 그것이다”고 설명했다.

그는 “대규모 검사를 통해 환자를 찾아내고 신속한 역학조사를 통해 접촉자를 격리하며 적시에 적절한 치료를 제공하는 것이 그간 우리의 주요 대응전략이었다”며 “이 과정에서 신속한 검사를 위한 자동차 이동형 선별검사소, 추적검사를 높이기 위한 전자출입명부, 무증상 ·경증환자 치료를 위한 생활치료센터와 같이 우리만의 독창적인 반격 모델을 만들어냈다”고 덧붙였다.

윤 반장은 “방역성과와 함께 2020년 경제성장률은 OECD 회원국 가운데 최상위 수준으로 전망하고 있다”며 “이러한 성과는 국민 모두가 합심하여 이룬 결과다. 국민 스스로가 방역의 주체가 되어 지역 봉쇄와 국경 차단과 같은 극단적인 조치 없이 투명하고 신속한 정보의 공개를 바탕으로 신뢰를 형성하며 지금까지 대응해왔다”고 평가했다.

그는 “민주성과 투명성, 개방성에 기초한 우리의 대응원칙을 지켜온 점은 국민 모두와 함께 자부할 만한 일이다 생각한다”며 “이 모든 것을 가능하게 한 것은 수많은 분들의 노력과 헌신 덕분이었다. 오늘도 현장에서 사투를 벌이고 계신 의료진과 방역인력에 대해 감사의 마음을 우선 전한다”고 말했다.

박경훈 (view@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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