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이라는 이유로 불이익' 제주 택배비 6배 비싸다
오재용 기자 2021. 1. 20. 11:08
제주도, 유사제품 1000원~2만원 추가 배송비 지불
제주도청 정문./제주도 제공

제주지역 택배 배송비가 다른 지역보다 여전히 6배나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제주도의 택배비용 2차 조사결과에 따르면 제주지역 평균 배송비는 건당 2528원으로, 지난해 6월 1차 조사 때보다 68원 낮아졌다. 평균 추가 배송비도 2111원으로, 1차 때보다 189원 낮다.
코로나 장기화로 온라인쇼핑이 급증하면서 전자상거래업체간 경쟁이 배송비 감소 이유로 꼽힌다.
하지만 섬이라는 이유로 다른 지역 배송비 417원에 비해 무려 6.1배나 높게 지불하는 불이익을 받는 것으로 조사됐다.
913개 제품 가운데 57.6%(525건)가 제주지역 추가 배송비를 청구했다.
업태별로는 소셜커머스(95.6%), 오픈마켓(94.7%), TV홈쇼핑(15.9%) 순으로 많았다.
유사 제품을 동일 구간으로 배송할 경우 일부 제품은 판매자에 따라 추가배송비가 1000원~2만원으로 큰 차이를 보였다. 제주도의 경우 항공기나 선박을 이용한다는 특수 여건을 들어 ‘별도 권역’으로 구분해 요금을 적용하는 택배업계의 관행 때문이다.
제주도는 택배 추가 배송비 정보를 정기적으로 공표해 택배업계의 배송비 인하를 유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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