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각막' 이식한 시각장애인, 시력 찾았다

이정현 미디어연구소 2021. 1. 20.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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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세 시각장애인 남성이 새로운 형태의 인공각막 이식을 받은 후 시력을 회복했다고 IT매체 엔가젯이 이스라엘 매체 하욤(Hayom)을 인용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스라엘 생체모방 이식 기업 코넷(CorNeat)이 개발한 K프로라는 이름의 인공 각막은 기증자의 각막 조직이 없이도 흉터가 있거나 변형된 각막을 대체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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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디넷코리아=이정현 미디어연구소)78세 시각장애인 남성이 새로운 형태의 인공각막 이식을 받은 후 시력을 회복했다고 IT매체 엔가젯이 이스라엘 매체 하욤(Hayom)을 인용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사진=코넷

이스라엘 생체모방 이식 기업 코넷(CorNeat)이 개발한 K프로라는 이름의 인공 각막은 기증자의 각막 조직이 없이도 흉터가 있거나 변형된 각막을 대체할 수 있다. 이 인공 각막은 안구 벽에 직접 통합시킬 수 있는 최초의 이식제품이라고 알려졌다. 이식 수술 직후 환자는 가족을 알아보고 시력검사표에서 숫자를 읽을 수 있었다고 해당 매체는 전했다.

각막은 눈의 앞부분을 덮고 보호하는 투명한 층이다. 각막은 질병 및 다양한 이유로 퇴화되거나 흉터가 생길 수 있다.

인공 각막 이식은 이미 존재해왔지만, 수술이 워낙 복잡하기 때문에 그동안 최후의 수단으로 고려된다. 하지만, 코넷의 인공 각막 이식은 최소한의 접합과 절단만이 필요한 비교적 간단한 수술 절차를 가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 측은 "세포 증식을 자극해 점진적으로 안구 조직과 통합될 수 있는 생체 모방 물질을 사용한다”며, 치유 시간이 매우 빠르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현재 10명의 환자가 이스라엘에서 테스트 승인을 받았으며, 이번 달에 캐나다에서 2명, 프랑스, 미국 및 네덜란드에서 6명의 승인을 받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코넷 비전 공동 창업자 길라드 리트빈 박사는 “수년간의 노력 끝에 동료가 인공각막을 쉽게 이식하고 다음 날 환자가 시력을 회복하는 것을 보는 것은 감격스럽고 감동적인 일”이라고 밝혔다.

이정현 미디어연구소(jh7253@zd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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