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가 제주은행 인수? 네이버·제주은행 "사실무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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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가 제주은행을 인수한다는 소문에 대해 네이버에 이어 제주은행도 사실무근이라며 공시를 통해 강하게 부인했다.
제주은행은 2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네이버, 제주은행 지분 인수 검토' 소문은 사실이 아니다"는 내용의 공시를 게시했다.
또 "금융자회사인 네이버파이낸셜도 금융회사 인수를 통한 직접 진출은 염두에 두고 있지 않으며, 제주은행 인수나 은행업 면허 취득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내용은 사실무근임을 알려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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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측도 "제주은행과 관련 협의 진행한 적 없다"며 강하게 부인
제주은행은 2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네이버, 제주은행 지분 인수 검토' 소문은 사실이 아니다"는 내용의 공시를 게시했다.
제주은행은 공시에서 "네이버의 제주은행 인수 검토와 관련한 내용은 전혀 사실 무근임을 공지한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증권가에선 우리나라 최대 포털 사이트인 네이버가 제주은행을 인수한다는 소문이 나돌았고 19일 경제지에 보도가 되기도 했다.
그러나 네이버는 즉각 "제주은행 인수를 검토한 바 없으며, 제주은행과 관련 협의를 전혀 진행한 적이 없다"고 공식 부인했다.
또 "금융자회사인 네이버파이낸셜도 금융회사 인수를 통한 직접 진출은 염두에 두고 있지 않으며, 제주은행 인수나 은행업 면허 취득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내용은 사실무근임을 알려드린다"고 밝혔다.
네이버에 이어 이날 제주은행도 관련 내용을 강하게 부인하면서 일단 인수 소문은 사그라들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네이버의 인수 검토 소문이 돌면서 제주은행 주식은 한때 급등하기도 했다.
1969년 설립된 제주은행은 2002년 신한금융지주회사로 편입됐고 지난해 9월 30일 기준 신한금융은 제주은행 보통주 2419만6024주를 보유해 전체 주식의 75.31%를 보유하고 있다.
다만 신한금융의 최대 주주는 정부기관인 국민연금공단이다. 국민연금은 신한금융의 9.12% 지분을 확보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신한금융이 제주은행을 매각할 경우 정부가 개입할 수도 있다.
정부가 은·산 분리를 추진하고 있어 국내 최대 포털 기업인 네이버에 시중은행 진출을 허용하지 않을 거라는 분석이 많다.
결국 실제 신한금융이 제주은행을 네이버에 인수할 가능성은 낮다는 전망이 금융권에서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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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CBS 이인 기자] twoman@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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