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프로야구 스프링캠프 무관중..센트럴리그 DH 무산

하남직 입력 2021. 1. 20.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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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프로야구가 스프링캠프 관중 입장을 허용하지 않기로 했다.

데일리스포츠 등 일본 언론은 20일 "주요 스프링캠프 장소인 오키나와현이 지방자치단체 차원의 긴급 사태를 선포하고, 야구계에도 '스프링캠프 무관중'을 요청했다"며 "일본 구단은 이를 받아들일 방침이다"라고 전했다.

이하라 아쓰시 일본야구기구(NPB) 사무국장은 "12개 구단 모두 지자체 정책에 따르겠다고 했다"며 "지자체에서 무관중을 요청하면 받아들일 것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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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오키나와에 차린 한신 타이거스 스프링캠프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일본프로야구가 스프링캠프 관중 입장을 허용하지 않기로 했다.

데일리스포츠 등 일본 언론은 20일 "주요 스프링캠프 장소인 오키나와현이 지방자치단체 차원의 긴급 사태를 선포하고, 야구계에도 '스프링캠프 무관중'을 요청했다"며 "일본 구단은 이를 받아들일 방침이다"라고 전했다.

일본프로야구 12개 구단은 19일 이사회를 열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현안을 논의했다.

9개 구단 1군 선수단이 스프링캠프를 여는 오키나와현은 일본 중앙정부의 긴급사태 적용 대상에서 제외됐지만, 지자체 차원의 긴급사태를 선포했다. 기한은 2월 7일까지다.

일본 1, 2군 선수단이 캠프를 차리는 미야자키현도 이미 '무관중 캠프'를 야구계에 요청했다.

이하라 아쓰시 일본야구기구(NPB) 사무국장은 "12개 구단 모두 지자체 정책에 따르겠다고 했다"며 "지자체에서 무관중을 요청하면 받아들일 것이다"라고 밝혔다.

데일리스포츠는 "2020년 기준 일본야구 스프링캠프 총관중 수는 35만4천명이고, 경제 효과는 121억6천800만엔(약 1천290억원)이었다"라며 "스프링캠프를 관중 없이 치르면 경제에는 악영향을 미치겠지만, 지금은 코로나19 방역이 더 중요하다"고 분석했다.

NPB 이사회는 '코로나19 특별 규정'도 확정했다.

지난해 임시로 만든 '연장 10회 종료'는 2021시즌에도 유지한다.

출장 선수 등록 29명에서 31명, 더그아웃 출입 선수 명단 25명에서 26명으로 늘린 코로나19 규정도 2021시즌에 적용하기로 했다.

외국인 선수도 1군 등록도 4명에서 5명으로 확대한 2020년 규정을 유지한다.

하지만 요미우리 자이언츠가 요청한 센트럴리그 지명타자(DH) 제도 도입은 무산됐다.

일본프로야구 퍼시픽리그는 지명타자 제도를 활용하지만, 센트럴리그에서는 투수가 타석에 선다.

요미우리 구단은 "투수들의 부상 방지를 위해 기간을 한정해서라도 지명타자 제도를 도입하자"라고 주장했지만, 타 구단들이 동의하지 않았다.

jiks7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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