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前 부총장 딸 부정입학 의혹' 연세대 교수 2명 구속 기로

이용성 2021. 1. 20.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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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태 전 연세대 국제캠퍼스 부총장 딸을 대학원에 부정 입학시킨 의혹을 받는 교수들이 구속 갈림길에 섰다.

20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서부지법 권경선 영장전담판사는 20일 오전 업무방해 혐의를 받는 연세대 경영대 교수 A씨 등 2명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하고 구속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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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지법 20일, A씨 등 2명 구속심사
前 부총장 딸 점수 조작한 혐의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이경태 전 연세대 국제캠퍼스 부총장 딸을 대학원에 부정 입학시킨 의혹을 받는 교수들이 구속 갈림길에 섰다.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학교 신촌캠퍼스 모습.(사진=연합뉴스)
20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서부지법 권경선 영장전담판사는 20일 오전 업무방해 혐의를 받는 연세대 경영대 교수 A씨 등 2명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하고 구속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지난해 4월 교육부는 2016년 당시 연세대 평가위원 교수였던 A씨 등이 이 전 부총장의 딸 B씨를 경영학과 일반대학원에 합격시키고자 지원자들의 구술시험 점수를 조작했다며 검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교육부 종합감사 결과 B씨는 서류 심사에서 지원자 16명 중 9위에 머무르는 등 하위권이었지만, 이후 구술시험에서 100점 만점을 받아 최종 합격한 것으로 파악됐다.

사건을 수사하던 서울서부지검은 지난해 10월 대학원 부정 입학 의혹과 관련된 교수들의 연구실을 압수 수색해 입시 관련 자료 등을 확보했다.

이어 검찰은 지난 18일 업무방해 혐의로 이들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또한, 검찰은 A씨 등을 포함한 연세대 경영대 교수 10명을 입건해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의 구속 여부는 이르면 이날 오후에 나올 것으로 보인다.

이용성 (utility@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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