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도 연례행사? LG 스마트폰 철수설

김아름 2021. 1. 20.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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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의 스마트폰(MC) 사업본부 철수설로 연일 주가가 치솟고 있는 가운데 관련한 내부 지침 등이 더해져 소문이 눈덩이처럼 커지고 있다.

20일 LG전자 관계자는 "MC 사업본부 내부에서 제조자 개발 생산(ODM) 방식을 확대하기로 했는데 그에 따라 자체설계 모델이 줄어들 수밖에 없다. 여기에 지난해 실시한 희망퇴직 프로그램 내용까지 붙어 사업 철수설이 사실처럼 확대, 재생산 되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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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LG전자의 스마트폰(MC) 사업본부 철수설로 연일 주가가 치솟고 있는 가운데 관련한 내부 지침 등이 더해져 소문이 눈덩이처럼 커지고 있다. LG전자 측은 사실무근이라고 선을 그으며 현재 사태에 대한 우려를 표시했다.

20일 LG전자 관계자는 "MC 사업본부 내부에서 제조자 개발 생산(ODM) 방식을 확대하기로 했는데 그에 따라 자체설계 모델이 줄어들 수밖에 없다. 여기에 지난해 실시한 희망퇴직 프로그램 내용까지 붙어 사업 철수설이 사실처럼 확대, 재생산 되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소문은 지난 15일 한 매체의 보도로 촉발됐다. 보도의 요지는 LG전자가 스마트폰 사업 철수와 관련, 26일 '중대발표'를 할 것이라는 내용이다.

이에 대해 LG전자는 "관련한 내용이 내부에서 전혀 언급된 적 없다"며 "연말, 연초마다 축소설, 매각설 등이 끊이지 않고 있어 이제는 오히려 피로감이 느껴진다"라고 일축했다.

일각에서는 오는 29일로 예정된 LG전자 실적발표 직전에 경영진의 사업 전략에 대한 방향을 논의하기 위한 자리가 위의 '중대발표' 날짜로 지적되며 오해를 불러일으켰을 가능성도 제기된다.

다만 LG전자가 MC 부문에서 계속해서 적자를 면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스마트폰 사업의 입지가 좁아지고 있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LG전자 스마트폰 사업부는 지난해 4·4분기까지 23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했다. 스마트폰 사업부의 지난 5년간 누적 손실액만 4조5000억원에 달한다.

#LG전자 #사실무근 #MC사업본부철수 #스마트폰사업축소 #26일중대발표
true@fnnews.com 김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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