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4분기 100대 건설사 현장서 사망사고 8명 발생

전형민 기자 2021. 1. 20.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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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4분기 GS건설과 포스코건설, 호반건설 등 8개 건설사의 공사 현장에서 건설근로자 사망사고가 발생했다.

국토부 발표에 따르면 우리나라 100대 건설사 중 ΔGS건설 Δ포스코건설 Δ호반건설 Δ금호산업 Δ두산건설 ΔKCC건설 Δ동양건설산업 Δ유승종합건설 등 8곳의 건설 현장에서 지난해 4분기 동안 각 1명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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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대 건설사 중 8곳 건설 현장서 각 1명 발생
발주청별로는 도공 3명, 하동군·코레일 각 2명
상위 100대 건설사 사망사고 발생현황(2020년 4분기). 국토교통부 제공. /뉴스1

(서울=뉴스1) 전형민 기자 = 지난해 4분기 GS건설과 포스코건설, 호반건설 등 8개 건설사의 공사 현장에서 건설근로자 사망사고가 발생했다.

국토부는 20일 2020년 4분기 동안 사망사고가 발생한 시공능력평가 상위 100대 건설사와 발주청·지자체 명단을 공개했다.

사망사고 명단공개는 건설 주체들이 안전을 최우선으로 여기는 경영문화를 만들어 가도록 유도하기 위해 지난 2019년 5월부터 시행했다. 지난해 4월부터는 매 분기별로 발표한다.

국토부 발표에 따르면 우리나라 100대 건설사 중 ΔGS건설 Δ포스코건설 Δ호반건설 Δ금호산업 Δ두산건설 ΔKCC건설 Δ동양건설산업 Δ유승종합건설 등 8곳의 건설 현장에서 지난해 4분기 동안 각 1명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GS건설은 지난 10월 27일 '군산시 폐자원 에너지화시설 민간투자사업(BTO)' 현장에서 근로자 1명이 사망했다. 포스코건설은 '십정2 주거환경개선사업 아파트 건설공사' 현장에서, 호반건설은 '건대입구역 3-3특별계획구역 개발사업 신축공사' 현장에서다.

지난 4분기 중 가장 많은 사망사고가 발생한 발주청은 한국도로공사다. 기간 동안 총 2곳의 현장에서 3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지난 10월 30일 고속국도 제29호선 제6공구에서 2명, 31일 대관령지사 도로시설물 유지보수공사 현장에서 1명 등이다.

하동군은 '월운지구 농어촌생활용수 급수구역 확장공사'와 '광포2교 재가설 공사'에서 각 1명씩 2명의 사망자가 발생했고, 한국철도공사는 지난달 30일 '경부선 천안-소정리 99.980km 부근 외 3개소 배수시설 설치공사'에서 2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지자체에서 인허가한 소규모 민간 건설 현장 중 사망자가 가장 많이 발생한 지자체는 총 10명이 사망한 경기도다.

특별점검 결과(2020년 3분기 사망사고 발생 대형 건설사). 국토교통부 제공. /뉴스1

아울러 국토부는 사망사고를 선제적으로 예방하는 차원에서 사망사고가 발생한 8개 대형건설사에 대해서는 오는 3월까지 특별점검을 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해 3분기 사망사고가 발생한 대형건설사의 건설 현장 166곳에 대해서는 지난 4분기 동안 특별·불시점검을 해 총 211건의 부적정 사례를 적발했다. 이중 벌점 부과 대상은 4건, 과태료 부과 대상은 6건이었다.

변창흠 장관은 "건설 현장이 안전한 일터로 자리매김하는 것은 국민생명지키기 3대 프로젝트의 중요한 과제"라고 강조했다.

이어 "올해에도 분기별 사망사고가 발생한 기관의 명단을 공개하고 특별점검을 꾸준히 해 현장에서 실질적인 안전개선이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maveric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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