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SSD 새로 나왔다..4테라까지 5종

박재영 2021. 1. 20.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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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소비자용 솔리드 스테이트 드라이브(SSD) 시장 베스트셀러 제품인 'EVO 시리즈' 신제품을 출시했다고 20일 밝혔다.

SSD는 낸드플래시 메모리 반도체를 이용해 정보를 읽고 쓸 수 있는 보조 저장장치다. 하드디스크 드라이브(HDD)에 비해 속도가 빠르고 발열·소음·전력소모가 적어 가정용 PC 사용자들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신제품 '870 ECO'는 최신 V낸드와 컨트롤러가 탑재됐고 사용자의 작업량에 따라 성능을 최적화하는 인텔리전트 터보라이트(Intelligent TurboWrite) 기술이 적용돼 체감 성능을 높였다. 초당 560MB의 연속읽기와 초당 530MB의 연속쓰기 속도로 PC에 주로 사용되는 SATA(직렬 전송 방식) 인터페이스에서 구현할 수 있는 최고 속도를 지원한다. 여러 개 분산 저장된 파일의 데이터를 읽고 쓰는 속도를 말하는 임의읽기와 쓰기는 각각 초당 9만8000 IOPS(초당 입출력 작업 처리 속도), 8만8000 IOPS가 가능하다.

내구성도 높아 4TB 모델의 경우 2400TBW (Terabytes Written, 총 쓰기 용량) 또는 5년 제한적 보증이 제공된다. 일반 PC 사용자뿐 아니라 콘텐츠 크리에이터, 정보기술(IT) 전문가까지 다양한 소비자들이 폭넓게 사용하기에 적합하다는 설명이다.

삼성전자는 870 EVO를 250GB, 500GB, 1TB, 2TB, 4TB 등 5가지 용량으로 나눠 한국과 미국, 독일, 중국 등 40여 개국에 순차적으로 출시할 계획이다.

메모리사업부 브랜드제품Biz팀장 이규영 상무는 "870 EVO는 최상의 성능과 내구성은 물론 강력한 호환성까지 갖춘 SATA SSD로 데스크탑, 노트 PC, NAS(Network Attached Storage) 사용자까지 다양한 소비자층을 만족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박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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