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입국 탈북민 229명 그쳐..코로나로 '탈북루트' 막혀 급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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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전 세계적 확산으로 '탈북 루트'가 막히면서 국내에 들어온 탈북민 규모가 200명대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통상 탈북민들은 북한 국경을 넘어 태국·베트남 등 동남아시아나 중국 같은 제3국에 체류하다가 한국으로 들어오는데 지난해에는 코로나19로 북중 국경이 통제되고 각국의 이동 제한으로 해외에서 국내로 입국하기도 쉽지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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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배영경 정래원 기자 =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전 세계적 확산으로 '탈북 루트'가 막히면서 국내에 들어온 탈북민 규모가 200명대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통일부가 20일 공개한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로 입국한 탈북민은 총 229명으로 집계됐다. 여성이 157명으로 남성 72명보다 곱절 이상 많았다.
분기별로 살펴보면 1분기에는 135명이었다가 이후에는 2분기 12명, 3분기 48명, 4분기 34명으로 내내 두 자릿수에 그쳤다.
지난해 연간 탈북민 수는 전년과 비교할 때 약 5분의 1로 급감한 수준이다. 2019년에는 연간 1천47명, 2018년에는 1천137명이 북한을 이탈해 국내로 들어왔었다.
통일부 관계자는 "지난해 탈북민 수가 크게 줄어든 것은 코로나19의 영향이 크다"고 설명했다.
통상 탈북민들은 북한 국경을 넘어 태국·베트남 등 동남아시아나 중국 같은 제3국에 체류하다가 한국으로 들어오는데 지난해에는 코로나19로 북중 국경이 통제되고 각국의 이동 제한으로 해외에서 국내로 입국하기도 쉽지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
ykb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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