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정의용 발탁, 美바이든 정부 출범에 전열정비"

김정현 2021. 1. 20.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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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20일 신임 외교부 장관 후보자에 정의용 대통령 외교안보특별보좌관을 내정한 데 대해 청와대가 "미국 바이든 행정부가 출범하는 등 주요국 행정부 변화가 있다"고 설명했다.

정 수석은 "외교 전문성 및 식견, 정책에 대한 이해와 통찰을 바탕으로, 미국 바이든 행정부 출범을 맞아 한미동맹을 강화하고 중국·일본·러시아·EU 등 주요국과의 관계도 원만히 해결해 나갈 것"이라면서 "문재인 정부가 역점을 두는 한반도평화 프로세스와 신남방·신북방정책도 확고히 정착·발전시키는 등 우리의 외교 지평과 위상을 한 단계 올려놓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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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20일 외교부·중기부·문체부 장관 교체

[이데일리 김정현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20일 신임 외교부 장관 후보자에 정의용 대통령 외교안보특별보좌관을 내정한 데 대해 청와대가 “미국 바이든 행정부가 출범하는 등 주요국 행정부 변화가 있다”고 설명했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이날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정 특보를 외교부 장관으로 발탁한 이유”를 묻는 질문에 “(주요국 행정부 변화에) 맞춰 외교라인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외교 전열을 재정비하는 취지”라고 답변했다. 한편 전임 강경화 외교부장관은 문재인 정부 최초 외교부장관으로 3년 이상 재임했다.

앞서 정만호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정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를 발표하면서 “정 후보자는 평생을 외교·안보 분야에 헌신한 최고의 전문가”라고 평가했다.

이어 “문재인 정부 국가안보실장으로 3년간 재임하면서 한미 간 모든 현안을 협의·조율하고, 한반도 평화프로세스 실행을 위한 북미협상, 한반도 비핵화 등 주요 정책에도 가장 깊숙이 관여했다”고 평가했다. “외교·안보 현안들에 대한 깊은 이해와 통찰이 있다”고도 했다.

정 수석은 “외교 전문성 및 식견, 정책에 대한 이해와 통찰을 바탕으로, 미국 바이든 행정부 출범을 맞아 한미동맹을 강화하고 중국·일본·러시아·EU 등 주요국과의 관계도 원만히 해결해 나갈 것”이라면서 “문재인 정부가 역점을 두는 한반도평화 프로세스와 신남방·신북방정책도 확고히 정착·발전시키는 등 우리의 외교 지평과 위상을 한 단계 올려놓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의용 신임 외교부장관 후보자. (사진=연합뉴스)

김정현 (thinker@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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