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 베트남 금융콘텐츠 허브 'KB Fina' 출범

강계만 2021. 1. 20.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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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KB증권 박천수 글로벌사업본부장(오른쪽)과 G그룹 푸엉 안 뚜 CEO(왼쪽)가 디지털 금융 플랫폼 `KB Fina` 출범식을 진행하며 직원들과 함께 사진을 촬영하고있다. [사진제공 = KB증권]
KB증권(사장 박정림·김성현)이 베트남에서 금융상품과 콘텐츠를 디지털로 제공하는 종합 금융 플랫폼을 구축했다. KB증권은 지난 19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응우옌휘둥 정보통신부 차관을 포함한 정부 인사, 현지 합작사인 G그룹 푸엉안뚜 최고경영자(CEO), 박천수 KB증권 글로벌사업본부장과 KB금융그룹 관계자 등 1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디지털 금융 플랫폼 'KB Fina' 출범식을 진행했다고 20일 밝혔다.

KB증권과 베트남 G그룹 합작으로 개발된 KB Fina는 베트남 국민에게 보다 쉽고 편리하게 금융 상품과 콘텐츠를 디지털화된 금융 서비스로 제공하는 종합 금융 플랫폼이다. G그룹은 베트남에서 소비자금융, 미디어, 엔터테인먼트 사업을 펼치고 있으며 독자적인 생활 밀착형 에코시스템을 기반으로 고객 약 2000만명을 보유한 디지털 그룹이다. 또한 베트남 현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1위 기업으로 알려져 있다.

KB증권의 베트남 디지털금융 플랫폼은 올해 KB금융 경영전략인 'R.E.N.E.W'에 따라 글로벌 사업과 금융 플랫폼을 융합한 결과물이기도 하다.

김성현 KB증권 사장은 "빠르게 성장하는 아시아 이머징 국가에서 전통적 방식과 디지털 방식의 사업전략을 기반으로 현지화를 통해 글로벌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시키겠다"며 "KB Fina를 증권의 금융 콘텐츠 플랫폼이자 KB금융그룹의 베트남 디지털 허브로 도약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KB증권 베트남법인(KBSV)은 베트남 진출 이후 3년 만인 2020년 말 세전이익 105억원을 달성하는 등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강계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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