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체로 발견된 길고양이, 한 달 뒤 다리만 그을린 채..

유영규 기자 2021. 1. 20.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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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 주택가에서 토막 난 길고양이 다리가 불에 그슬린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부산동물사랑길고양이보호연대에 따르면 지난달 A 씨는 평소 밥을 주던 고양이 2마리가 사체로 발견돼 사상구에 신고했습니다.

이후 한 달여 만인 지난 16일 해당 고양이 다리만 불에 그슬린 채로 발견됐습니다.

박혜경 부산동물사랑길고양이보호연대 대표는 "심각한 동물 학대로 판단해 지자체와 경찰에 수사, 부검을 의뢰했다"며 "철저한 수사와 강력한 처벌이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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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 주택가에서 토막 난 길고양이 다리가 불에 그슬린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부산동물사랑길고양이보호연대에 따르면 지난달 A 씨는 평소 밥을 주던 고양이 2마리가 사체로 발견돼 사상구에 신고했습니다.

그런데 구청 담당자가 현장에 도착하기 전 고양이 사체들이 순식간에 사라졌습니다.

이후 한 달여 만인 지난 16일 해당 고양이 다리만 불에 그슬린 채로 발견됐습니다.

고양이 머리와 몸통은 현재 찾지 못한 상태입니다.

박혜경 부산동물사랑길고양이보호연대 대표는 "심각한 동물 학대로 판단해 지자체와 경찰에 수사, 부검을 의뢰했다"며 "철저한 수사와 강력한 처벌이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사진=부산동물사랑길고양이보호연대 제공, 연합뉴스)

유영규 기자ykyou@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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