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환경친화도시 조성 악취저감 종합계획 수립·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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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익산시는 악취 없는 환경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악취저감 종합계획을 수립·시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시는 '익산악취24'에 신고된 악취민원 데이터 분석 결과를 토대로 악취배출시설 점검 계획을 수립했다.
시는 악취배출시설 점검 계획을 바탕으로 복합악취 시료 채취와 실시간 악취 측정차량 성분 분석을 통해 사업장별 악취 발생 원인을 찾아 악취방지시설 개선을 유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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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뉴시스] 강명수 기자 = 전북 익산시는 악취 없는 환경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악취저감 종합계획을 수립·시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시는 ‘익산악취24’에 신고된 악취민원 데이터 분석 결과를 토대로 악취배출시설 점검 계획을 수립했다.
시가 분석한 대표 악취유형은 분뇨와 가축분뇨 계열로 전체 민원의 총 79.8%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분야별로는 가축분뇨냄새 36.8%, 분뇨냄새 26.8%, 분뇨+화학약품냄새 8.9%, 분뇨+매케한냄새 71% 등으로 나타났다.
전년 대비 분뇨와 가축분뇨계열 악취는 71.8%에서 79.8%로 증가한 반면 화학약품 계열이 27.3%에서 22%, 음식물 냄새가 4.6%에서 1.5%로 각각 감소한 것으로 분석됐다.
시는 악취배출시설 점검 계획을 바탕으로 복합악취 시료 채취와 실시간 악취 측정차량 성분 분석을 통해 사업장별 악취 발생 원인을 찾아 악취방지시설 개선을 유도할 방침이다.
도심권 분뇨악취의 원인지 규명을 위해 시행 중인 ‘익산제1·2산단 및 주요지역 악취 조사용역’이 2월 말 마무리되면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원인지에 대한 집중 점검을 실시한다.
이어 5월부터 10월까지 야간 악취상황실(831-8020)을 운영해 도심 인근의 민원이 잦은 사업장과 24시간 조업 사업장을 집중 관리한다.
또 고질적·반복적으로 법적 기준을 초과한 사업장에 대해서는 요건 충족 시 악취관리지역 외 신고대상시설로 지정을 검토해 악취로 인한 시민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지난해 악취 저감을 위해 관련 부서가 노력한 만큼 사업장 악취가 상당히 저감되는 성과가 있었다”며 “올해도 환경친화도시에 걸맞은 시책으로 체감악취 저감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익산시는 지난해 악취배출허용기준 초과 등 관련법을 위반한 61개 사업장에 대한 과태료 처분 등을 통해 악취 저감에 일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mister@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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