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드베데프 "작년 시즌 말 상승세 요인은 빠른 슬럼프 극복"

정광호 2021. 1. 20.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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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ATP파이널스 챔피언' 다닐 메드베데프(4위, 러시아)가 19일(현지시간) 작년 US오픈 이후 찾아온 슬럼프에 대해 되짚었다.

메드베데프는 지난해 초 ATP컵에서 러시아 팀을 4강까지 이끌고 호주오픈 16강, 특히 US오픈에서는 무실세트로 4강까지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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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ATP파이널스 챔피언 다닐 메드베데프

지난해 'ATP파이널스 챔피언' 다닐 메드베데프(4위, 러시아)가 19일(현지시간) 작년 US오픈 이후 찾아온 슬럼프에 대해 되짚었다.

메드베데프는 지난해 초 ATP컵에서 러시아 팀을 4강까지 이끌고 호주오픈 16강, 특히 US오픈에서는 무실세트로 4강까지 올랐다. 비록 도미니크 팀(3위, 오스트리아)에게 패해 우승에는 실패했지만, 좋은 상승세를 보여주었다. 

그러나 이후 메드베데데프는 슬럼프가 찾아왔다. 프랑스오픈에서 4년 연속 1회전에서 탈락했고 홈에서 열렸던 상트페테르부르크오픈에서도 레일리 오펠카(40위, 미국)에게 지면서 US오픈 이후 이때까지 1승 4패로 폼이 좋지 않았다. 또한, 에르스테뱅크오픈에서도 케빈 앤더슨(82위, 남아공)에게 떨어지는 등 상위랭커가 아닌 상대에게 지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메드베데프는 "당시 경기력이 좋지 않을 때, 몇몇 문제가 있었다. 상트페테르부르크오픈에서는 나 자신에게 엄청 화가 났었다"며 "테니스는 결코 쉬운 운동이 아니고 슬럼프가 왔을 때 빨리 극복하고 최선의 방법을 찾아야 한다. 톱랭커 상대에게 나의 경기력을 보여주고 싶었고 방어적인 자세가 아닌 공격적으로 자신감을 찾으려고 노력했다"고 당시 슬럼프에 대해 심정을 밝혔다.

또한, 그는 "나는 여전히 포핸드로 강하게 치는 것을 좋아한다. 코치와 전술 변화 등 작은 것부터 연습했던 부분이 이후 큰 무대에서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슬럼프를 빠르게 극복한 메드베데프는 이후 파리마스터스에서 시즌 첫 타이틀을 들어 올렸고 ATP파이널스에서 '톱3' 노박 조코비치(1위, 세르비아), 라파엘 나달(2위, 스페인), 도미니크 팀을 꺾고 우승한 첫 선수가 되었다.

그는 슬럼프 극복 후 잇달아 우승에 대해 "전에 보여주었던 결과를 고려하면 놀라운 2주였다. 특히 세계 최고의 선수들 상대로 경기력이 잘 풀려서 기뻤다. 나는 매일 더 나은 테니스 선수로 성장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톱10 상대로 7연승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메드베데프는 오는 호주오픈에서 생애 첫 그랜드슬램 우승에 도전한다.

글= 정광호 기자(ghkdmlguf27@mediawill.com),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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