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코 용서받지 못할 행위" 선수협 정현욱·권기영 도박 사건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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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선수협)가 불법 스포츠 도박으로 자격정지된 정현욱(22), 권기영(22)에 대한 사과의 뜻을 전했다.
선수협은 20일 오전 두 선수의 부정행위 및 품위손상행위에 대한 입장문을 발표하며 "무조건적인 선수 보호보다는 선수의 품위손상행위를 예방할 수 있도록 선수협 자체 제재를 통해 선수들이 책임감을 갖도록 하며, 동시에 KBO에서 진행하는 클린베이스볼 교육의 실효성을 위해 적극 협조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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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윤세호기자]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선수협)가 불법 스포츠 도박으로 자격정지된 정현욱(22), 권기영(22)에 대한 사과의 뜻을 전했다.
선수협은 20일 오전 두 선수의 부정행위 및 품위손상행위에 대한 입장문을 발표하며 “무조건적인 선수 보호보다는 선수의 품위손상행위를 예방할 수 있도록 선수협 자체 제재를 통해 선수들이 책임감을 갖도록 하며, 동시에 KBO에서 진행하는 클린베이스볼 교육의 실효성을 위해 적극 협조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현욱과 권기영은 소속팀 두산으로부터 자격정지된 상태다. 정현욱은 프로선수로서 규정에 위배되는 스포츠 토토를 한 것으로 밝혀졌고 권기영 또한 부적절한 사행성 사이트에 접속한 게 확인됐다. KBO는 조만간 상벌위를 열 계획이다. 다음은 선수협 입장문.
사단법인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회장 양의지, 이하 “선수협”)는 최근 발생한 일부 선수의 부정행위와 품위손상행위에 대해 책임감을 통감하며, 선수관리와 교육에 책임이 있는 단체로서 프로야구 팬들에게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 선수협회는 KBO와 공조하여 재발 방지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
프로야구선수로서 지켜야할 사회적 책임에 대해 선수들이 다시한번 되새기고, 불법 도박 및 법률에 위반하는 도박 행위는 결코 용서받지 못할 행위라는 점을 선수들이 인식해야 할 것이다.
한국프로야구선수를 대표하는 선수협은 이러한 사태에 대해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 선수의 권익 보호와 복지증진을 목표로 하는 곳이 선수협이지만, 무조건적인 선수 보호 보다는 선수의 품위손상행위를 예방할 수 있도록 선수협 자체 제재를 통해 선수들이 책임감을 갖도록 하며, 동시에 KBO에서 진행하는 클린베이스볼 교육의 실효성을 위해 적극 협조할 것이다.
KBO 리그의 근간을 위협할 수 있는 일부 선수들의 품위손상행위에 대해 다시 한번 사죄 드리며, 팬 여러분들께 사랑받고 모범이 될 수 있는 프로야구 선수가 될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다.
bng7@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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