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강경화·박영선 장관 교체..3개 부처 개각

김호연 2021. 1. 20.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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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은 20일 외교부, 중소벤처기업부, 문화체육관광부 등 3개 부처에 대한 장관 인사를 단행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외교부 장관 후보자에 정의용 대통령 외교안보특별보좌관,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에 황희 국회의원,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에 권칠승 국회의원을 내정했다고 정만호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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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외교 정의용, 문체 황희, 중기 권칠승 내정
(서울=뉴스1) = 문재인 대통령은 20일 외교부·문화체육관광부·중소벤처기업부 등 3개 부처에 대한 개각을 단행했다. 왼쪽부터 외교부 장관 후보자에 내정된 정의용 대통령 외교안보특별보좌관, 문체부 장관 후보자에 내정된 황희 국회의원, 중기부 장관 후보자에 내정된 권칠승 국회의원. (뉴스1 DB) 2021.1.20/뉴스1 /사진=뉴스1화상

[파이낸셜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20일 외교부, 중소벤처기업부, 문화체육관광부 등 3개 부처에 대한 장관 인사를 단행했다. 지난달 30일 2차 개각 후 20여 일 만이다.

문 대통령은 이날 외교부 장관 후보자에 정의용 대통령 외교안보특별보좌관,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에 황희 국회의원,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에 권칠승 국회의원을 내정했다고 정만호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후보자들은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쳐 임명할 예정이다.

서울고와 서울대 외교학과를 졸업한 정 장관 후보자는 미국 하버드대 행정대학원 석사와 캄보디아 왕립학술원 명예정치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외교통상부 통상교섭조정관과 주 제네바국제연합사무처 특명전권대사, 제17대 국회의원을 지냈으며 문재인정부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을 역임했다.

청와대는 정 장관 후보자에 대해 "평생을 외교·안보 분야에 헌신한 최고의 전문가"라며 "문재인 정부 국가안보실장으로 3년간 재임하면서 한미 간 모든 현안을 협의·조율하고, 한반도 평화프로세스 실행을 위한 북미협상, 한반도 비핵화 등 주요 정책에도 가장 깊숙이 관여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외교·안보 현안들에 대한 깊은 이해와 통찰이 있다는 평가"라며 "외교 전문성 및 식견, 정책에 대한 이해와 통찰을 바탕으로, 미국 바이든 행정부 출범을 맞아 한미동맹을 강화하고 중국·일본·러시아·EU 등 주요국과의 관계도 원만히 해결해 나갈 것"이라고 기대했다.

서울 강서고와 숭실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황 장관 후보자는 연세대 도시공학 석·박사를 취득했다. 참여정부 대통령비서실 행정관과 더불어민주당 홍보위원장, 원내부대표 등을 역임했다.

청와대는 황 장관 후보자에 대해 "재선 국회의원으로, 더불어민주당 홍보위원장, 국회 국방위원회, 국토교통위원회, 4차산업혁명 특별위원회 등 다양한 정책 분야에서 활동하면서 뛰어난 정책기획력과 이해관계 소통역량을 발휘해 왔다"고 평가했다.

또 "기획력과 업무추진력, 의정활동을 통해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코로나19로 인한 문화예술·체육·관광산업의 위기를 극복하고, 스포츠 인권 보호 및 체육계 혁신, 대국민 소통 강화 등 당면 핵심과제를 성공적으로 완수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권 장관 후보자는 대구 경북고와 고려대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참여정부 대통령비서실 행정관을 지냈으며 경기도의회 의원을 거쳐 20대, 21대 국회의원 재선에 성공했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위원, 더불어민주당 중소기업특별위원회 위원장으로 활동했다.

청와대는 "중소기업 관련 주요 정책과 현안에 대한 이해가 깊고, 중소·벤처기업 및 소상공인에 대한 맞춤형 지원,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촉진 등에 기여해 왔다"며 "정부, 지방의회, 국회 등에서 쌓아온 식견과 정무적 역량 및 업무 추진력을 바탕으로 코로나19로 경영위기에 처한 중소기업 등을 속도감 있게 지원할 것이다. 중소·벤처기업의 수출·판로지원 및 일자리 창출 등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만들어낼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정의용·권칠승 장관 후보자는 1주택자이며, 황희 후보자는 무주택자인 것으로 확인됐다.

fnkhy@fnnews.com 김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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