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T1의 복수전?' T1 vs Gen.G 등, 1월 20일~22일 일정

이솔 2021. 1. 20.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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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오후 5시 LSB vs AF, 오후 8시 DRX vs NS
21일 오후 5시 T1 vs GEN.G, 오후 8시 DK vs BRO
22일 오후 5시 KT vs HLE, 오후 8시 DRX vs LSB

[윈터뉴스 이솔 기자] LCK의 첫 주 차가 끝났다. 예상대로 담원이 강력한 면모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1주차에는 팀들간의 치열한 탐색전이 펼쳐졌다. 프레딧과 리브 샌드박스가 2패로 최하위를 구성한 가운데, 프레딧은 아직 첫 세트를 따내지 못하는 어려움을 겪고 있다.

사진=리브 샌드박스, 아프리카 프릭스

20일 오후 5시, 리브 샌드박스 VS 아프리카 프릭스

샌드박스와 아프리카의 경기가 펼쳐진다. 리브 샌드박스는 현재 2패를 기록하고 있으며, 지난 농심과의 대전에서 1세트를 따는 저력을 보여주었지만 KT에 2:0으로 패배하며 의외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아프리카는 DRX에게 패배하며 불안한 출발을 알렸지만, 프레딧에 2:0으로 깔끔한 승리를 가져오며 승리했다. 미드 라이너인 '플라이' 송용준 선수가 상대 '라바' 김태훈 선수를 압도하며 게임을 편하게 가져왔다.

과연, 첫 승리가 간절한 리브가 아프리카를 뚫어낼 수 있을까?

사진=DRX, 농심 레드포스

20일 오후 8시, DRX VS 농심 레드포스

DRX는 예상보다 분전하고 있다. 아프리카에 승리를 거둔 것에 이어 한화생명 e스포츠(한화)와의 경기에서도 2:1로 접전을 벌이며 게임을 승리했다. DRX는 라인전에서 여러 차례 유효타를 날렸지만, 아직까지는 한타에서의 정교함이 부족한 모습을 보였다.

농심은 리브와의 경기에서 무난하게 승리했지만, 담원과의 경기에서도 무난하게 패배하며 모두가 예상한 결과를 보이고 있다. 약한 팀을 상대로는 라이너들의 개인 기량으로 정글러에게 이득을 전해주고, 정글러는 라이너들의 도움을 바탕으로 성장해 게임을 캐리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한화와의 경기에서 강한 라인전을 보여준 DRX는 신예의 매운 맛으로 농심의 '진짜 매운'맛을 이겨낼 수 있을까?

사진=T1, 젠지 이스포츠

21일 오후 5시, T1 VS 젠지, "T1의 복수전?"

'반지 원정대'가 결성된 이유이기도 한 T1과의 대전이 펼쳐진다. 지난 2019년, 클리드 선수는 T1을 떠나 젠지로 이적하며 한 차례 큰 충격을 주었다. T1은 지난 2020 스프링 시즌, 클리드 선수가 있는 젠지에 가로막혀 롤드컵 진출이 좌절된 바 있다.

다만, T1은 지금 상승세에 있다. 세계 최강을 상대로도 대등하거나 그 이상의 실력을 보여줄 뻔한 담원전에서는 다 잡은 승리를 아쉬운 오더로 인해 패배했다.

사진=LCK, T1 '칸나' 김창동 선수

게임 내내 유리한 고지를 점하며 담원을 몰아넣은 T1은 상대 궁극기를 흘려내는 칸나의 연이은 슈퍼 플레이로 게임을 이기기 직전까지 끌고 갔다. 담원의 비장의 한 수에 패배했지만, 사실 T1이 승리했어도 이상하지 않을 게임이었다.

젠지는 현재 KT를 상대로도, 프레딧을 상대로도 완벽한 게임을 보여주며 2:0 승리를 적립하고 있다. 특히 환상적인 어그로 핑퐁으로 상대팀 챔피언을 2명 잡고 자신들은 모두 살아가는 프레딧과의 1세트는 클리드와 BDD의 능력을 완벽히 보여준 경기였다.

과연, 젠지는 T1을 이번에도 '완벽하게 잡으며' 새해 첫 대결에서 웃을 수 있을까?

사진=담원 기아, 프레딧 브리온

21일 오후 8시, 담원 기아 VS 프레딧 브리온

지난 주, 강력한 모습을 보여준 담원이 다시 출격한다. 이번 상대는 리그 최약체로 평가받는 프레딧으로 대부분의 팬들은 담원의 승리를 예상하고 있을 것으로 보인다.

담원은 나름대로 험난한 매치업을 치렀다. T1과의 개막 첫 경기에서는 게임 중반까지 패배할 뻔 하다가 T1의 바론 앞 오더 실수를 노려 상대를 잘라냈고, 결과적으로 이를 통해 승리까지 가져왔다.

바론 둥지의 시야를 잡으러 들어온 서포터 케리아선수와 정글러 엘림 선수를 짤라낸 담원은 순식간에 상대를 압박했고, 이후 다소 공방전이 이어졌지만 담원은 기회를 승리로 만드는 능력을 발휘했다.

반면 브리온은 아직 보여준 바가 없다. 첫 젠지전에서는 다소 체급 차이가 나는 것을 보여주었고, 아프리카전에서는 상대 정글에 무리해서 들어가다가 죽는 엄티선수의 아쉬운 플레이가 나왔다.

사진=LCK, 프레딧 브리온 '엄티' 엄성현 선수

엄티선수는 이후 연이은 갱킹 성공으로 '15분 세체정'에 걸맞는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약점으로 지목받던 '근거 없는 카정'(상대 정글에 침입하는 행위)가 아직 개선되지 않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과연, '15분 세체정 보유팀' 프레딧이 담원을 상대로 선전을 거둘 수 있을까?

사진=KT 롤스터, 한화생명 e스포츠

22일 오후 5시, KT롤스터 VS 한화생명 e스포츠

KT롤스터(이하 KT)와 한화생명 e스포츠(이하 한화)의 경기이다.

KT는 젠지에게 2:0으로 패배했지만 리브를 2:0으로 잡아내며 다시금 기세를 회복하고 있다. 리브와의 경기에서는 2세트에 패배할 뻔 했던 상황을 뒤집고 한타에서 승리를 거두며 승리를 거두었다.

KT는 정신없는 난전 상황에서도 침착한 포커싱을 통해 한명씩 잡아내는 멋진 모습을 보였다. 반면 리브는 누굴 먼저 때려야 할지 정리되지 않은 포커싱을 보이면서 이길 만한 싸움에서도 패배하는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한화는 T1과의 개막전 2세트에서 2:1로 아쉽게 패배했으나, DRX를 2:1로 잡아내며 영입된 멤버들의 노련미를 보여줬다. 특히 데프트선수의 포지셔닝 능력은 그가 왜 한때 세계 최고 원거리 딜러의 자리를 두고 다투었는지 설명해주는 좋은 예시였다.

과연, 전투에서 강점을 보이고 있는 두 팀간의 경기에서는 누가 웃게 될까?

사진=DRX, 리브 샌드박스

22일 오후 8시, DRX VS 리브 샌드박스

20일 1, 2경기를 치렀던 두 팀이 이번엔 서로를 만난다. 두 팀은 정 반대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데, DRX는 부진할 것이라는 예상을 깨고 아프리카를 이기는 등 선전하고 있으나, 샌드박스는 '에포트' 이상호 선수의 영입에도 좀처럼 분위기가 전환되지 않고 있다.

특히 DRX의 신예 선수들이 라인전에서만큼은 베테랑인 한화 선수들마저 놀라게 할 정도로 매서운 모습을 보였기 때문에, 리브는 라인전에서 무너지지 않기 위한 특단의 대책이 필요해 보인다.

과연, 이번 리브전이 신예 선수들의 돌풍을 알리는 시작점이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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