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 효율적 예산 활용 지속가능 발전 기반 마련.."10년 후 기대"

김정수 기자 2021. 1. 20.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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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진천군이 효율적인 예산 활용으로 지속가능한 지역발전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20일 군에 따르면 올해 본예산 기준 세출예산은 5445억원으로 이 중 23%를 복지예산 분야에 편성했다.

이런 결과는 필요한 사람에게 집중한 복지서비스 제공과 절약한 예산을 지역개발 투자에 활용하는 효과로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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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예산 23% 도내 7위..실 수혜자 기준 지원액은 1위
문화회관·공영주차장·복합혁신센터 등 2025년까지 구축
복합혁신센터 조감도.(진천군 제공)© 뉴스1

(진천=뉴스1) 김정수 기자 = 충북 진천군이 효율적인 예산 활용으로 지속가능한 지역발전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20일 군에 따르면 올해 본예산 기준 세출예산은 5445억원으로 이 중 23%를 복지예산 분야에 편성했다.

도내 11개 시군 중 7번째로 중하위권이지만 기초생활수급, 차상위 비율이 지난해 말 기준 전체인구 8만3718명 중 9089명(10.86%)으로 도내에서 가장 낮았다.

도내 기초생활 수혜자 비율 평균이 14.38%인 것을 감안했을 때 낮은 수치로 군의 삶의 수준이 타 지역에 비해 높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전체인구 대비 사회복지예산은 150만원 정도로 도내에서 가장 적지만 실제 기초생활보장 대상자 수혜금액은 1인당 약170만원으로 가장 많이 지원하는 셈이다.

이런 결과는 필요한 사람에게 집중한 복지서비스 제공과 절약한 예산을 지역개발 투자에 활용하는 효과로 이어지고 있다.

현재 군은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겨냥해 중앙정부의 '한국판 뉴딜'과 연계해 지역 특색을 더한 진천형 뉴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진천형 뉴딜을 구성하는 디지털·그린·에너지·생활인프라 뉴딜 중 많은 예산과 시간을 소요하는 것이 생활 인프라 분야로 전체 예산 32% 이상을 투자할 계획이다.

군은 지난해 10월 55년 만에 역대 최대 상주인구가 8만8782명을 넘어 9만명 시대가 눈앞에 있지만 정주환경 확충 속도는 따라오지 못하고 있다.

송기섭 군수도 지난해 11월 2021년도 시정연설에서 정주환경 확충을 동반한 도시개발로 새로운 도약의 발판을 마련할 것을 밝혔다.

이를 바탕으로 군은 오는 2025년까지 문화예술회관(434억원), 복합혁신센터(198억원), 진천읍 공영주차장 3곳(180억원), 체육시설 6곳(345억원) 보수·신설로 지역발전을 이끌어낸다는 방침이다.

송기섭 군수는 "지방자치의 최종목적은 주민의 삶의 질 향상"이라며 "사회적 약자 지원에 모자람이 없도록 소비성·시혜성 예산은 줄여 증가하는 인구 수요에 맞는 정주환경을 갖추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522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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