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 아동 얼굴에 물뿌리고 발로 차고'..보육교사 6명 '강력 처벌' 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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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의 한 어린이집에서 원생을 학대한 보육교사 6명이 경찰에 입건된 가운데 이들의 엄벌을 요청하는 청와대 청원도 올라왔다.
인천서부경찰서는 어린이집에서 원생 10명을 학대한 보육교사 A씨(30대·여)등 6명을 아동 학대혐의로 불구속 입건해 조사중이라고 19일 밝혔다.
피해 원생의 한 부모는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인천 서구 국공립 어린이집 장애 아동 집단 학대 사건'이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교사들에 대한 엄벌을 촉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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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의 한 어린이집에서 원생을 학대한 보육교사 6명이 경찰에 입건된 가운데 이들의 엄벌을 요청하는 청와대 청원도 올라왔다. 보육교사들이 학대한 원생 중에는 자폐를 앓은 장애 아동과 1살 배기 아기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서부경찰서는 어린이집에서 원생 10명을 학대한 보육교사 A씨(30대·여)등 6명을 아동 학대혐의로 불구속 입건해 조사중이라고 19일 밝혔다.
A씨 등은 지난해 11~12월 인천 서구의 한 국공립 어린이집에서 자폐증을 앓고 있는 원생 B(5)군 등 10명(1~6세)의 원생을 학대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A씨 등 3명의 교사는 분무기를 이용해 B군 등 원생들의 얼굴에 물을 뿌리거나, 발로 차는 등 학대를 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 같은 학대 장면은 어린이집 CCTV영상에 고스란히 담겨 있었다.
경찰은 이후 수사를 하던 중 교사 C씨 등 3명도 같은 방법으로 원생들을 학대한 혐의로 추가로 입건했다.
경찰은 교사 6명을 불러 추가 조사를 벌인 뒤 사전 구속 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피해 원생의 한 부모는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인천 서구 국공립 어린이집 장애 아동 집단 학대 사건’이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교사들에 대한 엄벌을 촉구하기도 했다.
청원인은 "교사들은 미안하다는 사과 한번 없이 '기억이 나지 않는다' '학대한 것이 아니다'라고 거짓 증언을 하고 있다"며 "장애인도 사람이고, 특히 아동이기 때문에 보호를 받아야 할 마땅한 권리가 있지만 말을 못한다는 이유로, 상습적 학대와 짐승만도 못한 취급을 당한 우리 아이를 위해 해당 교사들에게 솜방망이 처벌이 아닌 종신형 선고와 같은 강력한 처벌을 청원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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