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예술단 2021 라인업 살펴보니..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서울예술단이 2021 라인업을 발표했다.
'나빌레라', '윤동주, 달을 쏘다', '다윈 영의 악의 기원' 등 대표 레퍼토리 3편과 신작 1편 등 4편이 관객을 만난다.
서울예술단 측은 "잃어버린 얼굴 1895를 오는 2월 24일 전국 CGV 40개 관에서 개봉하고, 대표 레퍼토리 5편의 DVD(외국어 자막 포함)를 출시하겠다"며 "올해 정기공연 역시 비대면 공연 콘텐츠로 개발하고, 아시아권에서 공연 영상 상영회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잃어버린 얼굴 1895 영화관 상영 등 공연 영상화 사업도 확대
시작은 나빌레라(5월 13~30일,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가 연다. 이 작품은 최종훈(필명 HUN) 작가의 동명 웹툰이 원작으로, 발레를 통해 교감하는 노인 '덕출'과 청년 '채록'의 꿈과 성장을 그렸다. 2019년 초연 당시 다양한 연령층으로부터 폭넓은 사랑을 받았다. 이번 시즌에는 이야기에 판타지적인 요소를 강화하고 안무를 업그레이드했다.
윤동주, 달을 쏘다(7월 10~25일)는 여섯 번째 시즌으로 돌아온다. 이 작품은 시인 윤동주의 삶과 예술을 아름다운 군무와 서정적인 무대로 담아냈다. 윤동주의 대표 시 8편이 그의 독백과 시대의 아픔을 노래하는 대사 속에 녹아들어 여운이 짙다.
다윈 영의 악의 기원(10월 2~17일,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은 박지리 작가의 동명소설이 원작이다. 원작은 한 소년의 내면에 있는 선과 악의 갈등을 통해 정의와 계급의 문제를 정면으로 다룬다. 죄와 벌, 부모와 자식, 삶과 죽음이라는 근원적 문제를 판타지적으로 풀어낸 원작을 무대화한 이 작품은 문학적인 넘버와 변화무쌍한 음악으로 호평받았다. 2018년, 2019년에 이어 세 번째 시즌이다.
또한 12월에는 신작을 무대에 올릴 예정이다.
공연 영상화 작업도 더욱 확대한다. 서울예술단은 지난해 코로나19로 대면공연이 어렵자 '온라인 갈라 콘서트'를 열었고, 창작가무극 '잃어버린 얼굴 1895' 등을 네이버TV 후원 라이브를 통해 유료 온라인 상영하는 등 비대면 공연 콘텐츠 개발·확장에 힘썼다.
서울예술단 측은 "잃어버린 얼굴 1895를 오는 2월 24일 전국 CGV 40개 관에서 개봉하고, 대표 레퍼토리 5편의 DVD(외국어 자막 포함)를 출시하겠다"며 "올해 정기공연 역시 비대면 공연 콘텐츠로 개발하고, 아시아권에서 공연 영상 상영회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코로나19 여파로 연기된 공모사업도 박차를 가한다. 오는 2월 창작가무극 작품개발 공모 사업 선정작 발표회를 갖고, 같은 달 청년예술가 웹뮤지컬 창작콘텐츠 공모전 수상작을 발표한다.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
[CBS노컷뉴스 문수경 기자] moon034@cbs.co.kr
Copyright ©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與 중진들 설득에 결심 굳힌 박영선…전방위 물밑 행보
- 한파 속 빌라 창밖으로 던져진 신생아, 사망 원인은 골절
- 설 연휴에 일감 몰릴 택배 업계…정부, 분류인력 6천명 투입
- 김진욱 인사청문회 종료…공수처 출범 '카운트다운'
- 제주 카지노 145억 증발 사건에 가려진 딜러들의 '눈물'
- '現 중대재해법' 있었어도 '가습기메이트 무죄' 못 막았다
- 美, 대북 접근법 재검토…"안보와 인도적 상황 주목"
- 때아닌 새벽 지진…기상청 비난받는 까닭
- 코로나 기원조사 앞두고 美·中 팽팽한 신경전
- [영상]문 대통령도 사면 대상? 靑 "주호영 발언 대꾸할 가치없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