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동 공동 연구개발사 쎌트로이, 코로나19 진단 기술 특허 출원

쎌트로이, RT-LAMP 기술 이용해
극소량 바이러스 효과적 검출 가능
국동 바이오사업본부 기술
이전 받아 상업화 진행 전략

코스피 상장기업 국동의 바이오사업본부는 공동 연구개발사 쎌트로이가 코로나19 바이러스를 검출하는 기술을 개발해 관련 특허를 출원(출원번호:10-2021-0007660)했다고 20일 밝혔다.

국동에 따르면 해당 특허 기술은 일정한 공간 내의 코로나19 바이러스를 진단하고자 기존 RT-PCR을 이용한 검출보다 현장 진단에 효율적인 RT-LAMP 기술을 이용한다. 그 결과 더욱 신속하게 포집된 공기에서 바이러스가 효과적으로 증폭된다는 사실을 관찰했다. 극소량의 바이러스도 효과적으로 검출할 수 있는 것이다. 향후 국동에서는 쎌트로이가 개발한 코로나19 바이러스 공간진단 기술을 이전 받아 상업화를 진행할 계획이다.앞서 지난해 하반기 셀트로이는 국동 및 휴맵과 공동 연구 협약을 맺고 RT-LAMP 기술에 기반한 공간 내 코로나19 바이러스 검출 연구를 진행했다.

이재호 쎌트로이 대표는 "이번에 출원한 진단 특허 기술은 기존 검출 방법보다 빠르고 간편한 진단이 가능하다"며 "지하철, 엘리베이터와 같은 밀집된 공간에서 바이러스 유무를 판단하는 진단 키트로의 개발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국동은 지난 12일 쎌트로이, 휴맵과 공동 연구개발을 통해 코로나19 감염 예방 및 치료에 효과적인 물질을 발굴해 이에 대한 특허를 출원하는 등 성과를 내고 있다.

[김시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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