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사 받아라"..상주시, BTJ열방센터 미검사자 등 57명 고발

이승규 기자 2021. 1. 20. 09:44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경북 상주시 화서면 BTJ 열방센터 앞에 붙여진 집합금지 안내문. /상주시

경북 상주시가 선교단체인 전문인국제선교단(인터콥)이 운영하는 BTJ 열방센터를 방문한 뒤 코로나 검사를 받지 않거나 연락이 두절된 57명을 경찰에 고발했다.

20일 상주시 방역당국은 지난해 11월 27일부터 한달간 BTJ 열방센터를 방문한 상주시민 131명 중 57명을 감염병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고발했다고 밝혔다.

이들 중 검사를 받지 않은 시민이 16명이고 방역당국의 연락을 받지 않거나 소재를 알 수 없는 시민이 41명이다. 이들은 거듭된 방역당국의 연락과 검사 요청에도 불구, 검사를 거부하거나 별다른 연락을 취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20일 0시 기준 BTJ 열방센터 관련 누적 확진자는 784명으로 늘었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지역에 주소를 둔 방문자는 경찰과 협조해 끝까지 찾아내 검사하고 책임을 묻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Copyright © 조선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