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케어텍, 日 병원과 175억원 병원정보시스템 구축 계약

박인혁 2021. 1. 20.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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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케어텍은 자회사 이지케어텍일본이 일본 성마리안나대병원과 16억5000만 엔(약 175억원) 규모의 차세대 병원정보시스템(HIS) 구축 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위원량 이지케어텍 대표는 "국내 최초로 병원정보시스템을 새로운 시장인 일본에 수출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회사의 병원정보시스템이 일본 의료계 전체에 선한 영향력을 줄 수 있도록 병원과 최대한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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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1월 일본 법인 설립
성마리안나대학병원 전경. 사진 제공=이지케어텍

이지케어텍은 자회사 이지케어텍일본이 일본 성마리안나대병원과 16억5000만 엔(약 175억원) 규모의 차세대 병원정보시스템(HIS) 구축 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지케어텍은 일본에서 신규 고객 유치를 추진한 지 3년 만에 이번 계약을 체결했다. 회사는 2018년부터 일본 진출을 목적으로 사전 투자를 진행해왔다. 기존 글로벌 표준의 병원정보시스템을 일본 현지의 보험청구 체계 및 규정에 대응할 수 있는 일본어판으로 개발했다. 지난해 11월에는 일본 법인도 설립했다.

성마리안나대병원은 1208개 병상 규모의 종합 대형병원이다. 디지털 병원으로 거듭나기 위해 2023년 대규모 재단장을 앞두고 있다. 최신 정보통신기술(ICT)을 도입해 의료의 질 및 환자의 안전을 높이고, 스마트 솔루션을 구축해 업무 혁신을 꾀하겠다는 목표다. 

이번 계약은 지난해 1월 성마리안나대병원을 대상으로 수행한 사전 분석 계약 ‘핏앤갭(Fit & Gap)’의 후속 성과물이다. 일본 현지화와 관련된 여러가지 검증을 통과했다는 설명이다. 작년 코로나19 대유행으로 대부분의 논의와 교육 등은 비대면으로 진행됐다. 

회사는 이번 계약에 대한 구축 사업을 플랜잇헬스케어 네오젠소프트 등 국내 중소 협력사와 함께 진행한다. 이달 시작해 2023년 3월 완료할 예정이다. 

위원량 이지케어텍 대표는 "국내 최초로 병원정보시스템을 새로운 시장인 일본에 수출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회사의 병원정보시스템이 일본 의료계 전체에 선한 영향력을 줄 수 있도록 병원과 최대한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인혁 기자 hyu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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