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확진 404명, 400명대로 소폭 증가..지역발생 373명

20일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404명으로 300명대 후반이었던 전날보다 소폭 늘어 400명대 초반을 기록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0일 0시 기준 404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총 누적 확진자 수는 7만3518명이라고 밝혔다. 총 검사 건수는 7만1747건이다.

신규 확진자 가운데 373명은 지역 감염자, 31명은 해외 유입 환자로 확인됐다.

국내 발생 확진자는 지역별로 서울 135명, 경기 126명, 인천 14명 등 수도권에서만 275명이 확인됐다. 특히 서울은 전날(95명) 두 자릿수를 기록했지만 이날 다시 세 자릿수로 복귀했다.

수도권 외 지역에서는 부산 12명, 대구 11명, 광주 11명, 대전 1명, 울산 3명, 강원 9명, 충북 2명, 충남 7명, 전남 9명, 경북 7명, 경남 18명, 제주 6명 등으로 세종시를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해외 유입 환자 31명 가운데 1명은 검역 단계에서 확진됐고, 30명은 입국 후 지역사회 격리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내국인은 13명, 외국인은 18명이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712명으로 총 6만180명(81.86%)이 격리해제됐다. 위중증 환자 323명을 포함해 총 1만2038명이 격리돼 치료를 받고 있다.

사망자는 17명으로 국내 누적 사망자 수는 1300명(치명률 1.77%)이다.

김소영 동아닷컴 기자 sykim41@donga.com